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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거버넌스] 김정식 인천시 미추홀구청장, 민선7기 구정 청사진 제시
  • 문찬식 기자
  • 승인 2019.03.06 14:22
  • 입력 2019.03.06 14:22
  • 댓글 0
“공공형일자리 늘리고 청년 취업인프라 확충
배움과 나눔이 있는 교육공동체 구현 온 힘”
“민생불편 해소에 행정력 총동원··· 개선시책도 적극 발굴
주민이 주인인 진정한 ‘마을 민주주의’에 전력 쏟을 것”
“지상 44층 의료복합단지 오는 2022년 완공”
“주안역 최대 상권 형성··· 새 랜드마크 될 것”
빈집 정비해 주민안심 쉘터 조성
재난·사고때 임시 거주시설 활용
1197개 빈집 철거·안전조치 추진
 
   
▲ 김정식 구청장이 ‘주민이 주인인 마을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며 민선7기 구정 운영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미추홀구청)
[인천=문찬식 기자] 김정식 인천 미추홀구청장은 ‘골목골목까지 행복한 미추홀구를 만들겠다’는 민선7기 구정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해 힘써왔다.

2018년에는 주민들이 가장 먼저 지역문제로 꼽는 쓰레기 문제를 선제적 각론으로 결정하고,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각 자생단체들과 주민들이 힘을 합쳐 깨끗한 골목을 만들기 위해 정화활동을 전개했으며, 벽화 등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여 깨끗한 골목을 조성했다.

김 구청장은 특히 ‘소통로드 21’을 통해 매일 새벽부터 점심까지 동 골목골목을 누비며 많은 주민들을 만나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그 결과 총 306건의 문제점을 파악해 단순처리 사항은 즉시 해결토록 조치하고, 장기 계획과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은 관련 부서에서 검토 후 구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드러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국내를 비롯한 해외 벤치마킹 등을 통한 시책도 적극 발굴·반영할 방침”이라며 “마을의 주민이 주인인 진정한 마을 민주주의를 꽃피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시민일보>는  김 구청장으로부터 앞으로의 민선7기 구정 운영계획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 올해 미추홀구에서 시행하는 노인과 청년, 여성, 장애인 등 계층별 일자리 창출 방안은?

노인과 청년, 여성, 장애인 등을 위한 일자리를 확대해 누구나 원하는 일자리에서 마음껏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
 
일자리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고 일자리지원센터의 내실도 꾀할 것이다.

더불어 지역내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기회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우리 구 전체 인구의 14.8%를 차지하는 노인들을 위한 공공형 일자리뿐 아니라 양질의 시장진입형 일자리를 확대해 장기적 근로와 안정된 소득을 보장하도록 하겠다.

노인인력개발센터의 사업을 강화시켜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매년 5% 이상 확대해 나가겠다.
 
또한 청년 50여명의 정책네트워크를 구성, 청년문제를 공유·소통하면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제운사거리 인근을 청년특화거리로 조성, 창업희망스타트 공간 확대와 청년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겠다.

문화콘텐츠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에 35명의 청년 근로자를 문화콘텐츠 전문인력으로 양성, 취업을 지원하겠다.

이밖에 상생협력 특화일자리로 경제활동 욕구가 많은 신중년과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민간어린이집 조리사로 근무하는 시범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일반노동시장 진입이 어려운 장애인에 대해서는 기업과 연계한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고, 장애인 자립자금 대여를 통한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등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취업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 올해 교육과 복지 분야의 사업에 대한 소개를 하자면.

올해는 배움과 나눔의 평생교육을 통한 교육공동체를 구현할 것이다.

일자리와 연계한 학산선비대학 확대 운영과 찾아가는 학습서비스 ‘학산콜 강좌’, 언제 어디서나 학습권이 보장되는 11곳의 학습편의점과 목공예 전문기관인 ‘숭의목공예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모든 주민이 배우고 즐기는 평생학습도시로 조성하겠다.

지역내 초·중학교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특성화, 수업혁신, 교육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교육 혁신과 온마을교육공동체 확대 운영으로 배움과 돌봄의 책임 교육공동체를 실현할 계획이다.

또, 최근 문을 연 용비도서관을 비롯한 13개 구립도서관을 특화도서관으로 운영해 평생학습 거점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육아라는 공통된 정보를 공유하고 나누는 ‘공동육아나눔터’도 7곳으로 확대 운영하겠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등을 위한 평등복지도시도 구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정에서 생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한 장애인주거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화도시개발사업구역 내 장애아전문어린이집도 오는 2020년 개원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LH 매입 임대주택을 활용해 홀몸노인이 함께 거주하는 ‘노인셰어하우스’를 도화동을 포함한 4곳에 마련할 방침이다.

관교동 21-2번지에는 관교동 노인복지관을 건립해 주안·관교·문학권역에 거주하는 노인들에게 다양한 여가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여기에 지역내 한의원과 협약을 체결, 한의사가 지역내 경로당 158곳을 방문해 노인들을 진맥하고 침을 놓는 찾아가는 한방의료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정기적인 지도점검과 우수한 민간 및 가정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형어린이집 운영을 확대하고, 용마루 3블럭 등 2곳의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집으로 확충해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겠다.


■ 주민의 안전과 건강, 주거교통 분야에 대한 사업 소개를 하자면.

재난안전본부 등 재난 대응 컨트롤 타워를 구축해 태풍·설해·폭염·한파 등의 자연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안전 시스템을 갖추겠다.

특히 2018년 11월 발생한 주안동 다세대 주택 가스폭발 사고 발생 당시 비용 부담 등의 법률적 문제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임시 거주시설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일이 있었다.

이에 따라 그에 대한 대책으로 공가 리모델링 사업과 연계해 권역별로 ‘(가칭)거점형 주민 안심 쉘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쉘터는 평상시 사랑방 등 주민커뮤니티시설로 활용되고, 비상시에는 피해 주민을 위한 임시 거주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주요 횡단보도, 교통섬 등에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그늘막 쉼터를 추가로 설치하겠다.

주택가 방범취약지역에는 방범용 CCTV 50대를 신규 설치하고, 저화질 CCTV 성능개선, IP비상벨 설치 등을 추진하겠다.

또 지역내 3천여곳의 노후 보안등을 친환경 고효율 LED 램프 및 등기구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밖에 건축 인·허가시 지질조사를 의무적으로 실시, 건축물의 구조적 안정성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빈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197개의 빈집에 대한 철거와 안전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며, 38억원의 예산으로 용현1·4동 세진빌라 일원 급경사지에 대한 이주대책을 수립해 오는 2020년까지 쉼터와 주차장을 조성하겠다.

주민이 불편을 느끼고 있는 대중교통 노선 재정비, 구의 주요거점을 잇는 순환형 버스 노선 신설을 위해 인천시와 긴밀히 협의해 효율적인 교통체계도 구축하겠다.

또 전통시장 및 주거 밀집지역인 용현동 495-25 일원 등 5곳에 127억원을 투입, 272면의 주차면을 조성할 예정이다.

여기에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택가 인근 간선도로변에 야간 차량 주차를 허용하는 고스트 주차장 5곳 110면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 향후 주거도시 개발 계획은?
  
우선 주안2·4동 재정비촉진지구의 마중물 역할을 할 도시개발1구역 의료복합단지 개발 사업이 2018년 11월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주안사거리에 위치한 의료복합단지는 원도심 재생사업의 활성화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3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함께 기대된다.

의료복합단지는 연면적 27만9145㎡에 지하 8층~지상 44층 규모로 조성되는 초대형 주상복합건축물이다.

이 단지에는 최신 의료시설을 비롯해 역세권 주거시설, 시민 문화 공간과 대형 영화관 등의 상업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오는 2022년 하반기에 완공 예정이며, 이 일대가 주안역 상권과 합쳐져 지역내 최대 규모의 상권을 형성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노후주거지와 쇠퇴한 원도심 지역에 주민과 중간지원조직, 행정의 협업을 통한 지역공동체가 주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추진할 것이다.

올해 용현·학익구역에 기반시설 조성공사 착공을 통해 현재까지 추진되고 있지 않은 13블럭 등 5구역의 자발적인 사업 참여를 이끌어내겠다.

수인선 숭의역에서 인하대역 상부 1.5km 구간에는 시 주민참여예산 20억원을 포함한 40억원을 투입해 철도테마광장, 주민참여 공동체정원 등 그린인프라를 갖춘 ‘수인선 유휴부지 도시숲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빛이 아름다운 국제도시 인천 만들기 사업과 연계해 수봉공원 송신탑 일원 야간 경관 개선 사업을 실시하고, 행안부 간판 개선 사업 공모에 선정된 제물포북부역 일원 간판개선시범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영혁신과 시설현대화를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

희망프로젝트 사업과 맞춤형 마케팅 사업 등을 통해 전통시장 경영혁신사업에 총 98억원을 투입해 석바위, 용남, 신기·남부시장 등에 소방시설 보수, 증발냉방장치 등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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