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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민주당, “나경원, 국민과 대통령 모독··· 사죄하라”
  • 이대우 기자
  • 승인 2019.03.15 00:12
  • 입력 2019.03.15 00:12
  • 댓글 0
‘사과촉구 성명’ 발표
“헌정史 최악의 연설”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있었던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망언을 강력히 규탄하고,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 민주당은 성명서를 통해 "자유한국당 나 원내대표는 기본적인 예의와 일말의 양심도 없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극우세력의 선동과 망언 성토 대회장으로 전락시켰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한국당 나 원내대표의 발언을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도 주장했다.

시의회 민주당은 "오랜 파행 끝에 문을 연 임시국회 첫 연설에서 나 원내대표는 제1야당으로서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비전과 정책적 고민은 전혀 없이, 지난 10년간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오만과 무능으로 인해 빚어진 현재 사회적 과제를 오직 문재인 정부 탓으로 돌리며, 국론을 분열시키고 모욕과 혐오의 표현으로만 가득 채운 헌정사상 최악의 대표연설을 진행했다"고 비판하며 "특히 우리 국민들이 촛불혁명을 통해 민주주의를 되찾고 탄생시킨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북한의 수석대변인이라며 모욕하고 폄훼한 것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한 촛불탄핵 민심을 비웃는 모욕이자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5.18망언 논란과 연계해 나 원내대표의 발언을 '구태정치'라고 비판했다.

시의회 민주당은 "한국당은 5.18망언 3인방으로 인해 전국민의 분노를 일으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시 이번 망언을 통해 태극기세력에 기생하고 국민 분열을 초래하는 구태정치에 몰두함으로써, 반성과 변화 없이 기존의 정치관행을 되풀이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명서에서 시의회 민주당은 "역사왜곡과 편가르기를 통해 국민을 분열시키고, 혐오와 선동으로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드는 수준 낮은 정치 전략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며 "한국당 나 원내대표의 망언을 강력히 규탄하고, 국민 앞에 즉각 사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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