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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김정은 대변인" 나경원 국회연설에 '맞제소' 정국으로 전선 확대    
  • 이영란 기자
  • 승인 2019.03.14 14:07
  • 입력 2019.03.14 14:07
  • 댓글 0
“여당 반응 너무 예민...청와대 낙점 받으려는 거냐”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은 12일 "김정은 대변인" 발언으로 여야 간 '맞제소 정국'을 초래한 나경원 원내대표 국회 연설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지나친 대응이 문제였다"고 진단하면서 " 여당에서 좀 더 이성적으로, 그리고 상생한다는 입장에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YTN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 나선 홍 의원은 “할 일이 많은 여당이 이런 일에 대해 너무 센서티브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냐"면서 이 같이 지적했다.

당시 본회의장 상황과 관련해 "북한 지도자를 자꾸 만나더니 북한을 점점 닮아가는 것 같다"고 지적했던 홍의원은 그 이유에 대해  "의장석으로 뛰어 올라가고 발언대로 나와 삿대질 하고 큰소리치는 여당 의원들의 모습들이 마치 북한에서 김정은이 무언가 할 때 주변에서 보이는 그런 모습(과 닮은 점을 지적한 것)"이라며 고 밝혔다.

이어 “선거 때가 가까워지니 청와대로부터 (공천을) 낙점 받으려고 (충성경쟁에 나선 건지) 모르겠지만 그런 모습들이 후진정치처럼 보인다"면서 "아쉬워서 그런 말씀을 드렸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여당인 민주당이 나 원내대표 연설이 많은 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데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는 등 강경 일변도로 나가는 모습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드러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여야 4당이 선거제 개혁안을 공수처 처리 등과 연계해 패스트트랙에 상정하려는 움직임과 관련해 "여당이 (혹시)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당을 완전히 패싱하고 자기들이 (원하는) 선거제도나 공수처법이나 이런 것들을 처리할 계기를 만들려는 건 아니냐 그런 우려가 있다”면서 "이에 대해 국민 우려가 많다는 것을 여당에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5·18 공청회' 관련해 압박을 받고 있는 동료 의원 3명의 징계 문제에 대해 홍의원은 “이 문제를 신속하게 결정해야 하는 건 맞다. 빨리 정리해야 한다”면서도 “해당 의원들의 발언에 대한 (세밀한)  진상조사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분들 발언의 주 내용이 왜 유공자 숫자가 계속 늘어나느냐, 뭘 했기 때문에 유공자가 됐느냐, 어떤 혜택을 받고 있느냐 였다"며 특히 "북한군의 5·18 개입 여부를 따지자는 건 여야가 합의해  (5.18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의제로 올려놓은 만큼 이에 대해 객관적으로 검증 해보자는 그런 취지”라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극단주의 세력과 결별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하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대해 "결별까지는 아니고 주의하면서 그분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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