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사건/사고
'승리 · 정준영 사건' 중앙지검에 배당
  • 홍덕표 기자
  • 승인 2019.03.14 17:49
  • 입력 2019.03.14 17:49
  • 댓글 0
경찰 유착 의혹도 포함··· 검찰 직접 수사 주목
직접 수사땐 檢 · 警 갈등 우려··· 일각선 신중론


[시민일보=홍덕표 기자] 대검찰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수사 의뢰한 승리·정준영·클럽 버닝썬 경찰 유착 의혹 관련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권익위는 지난 11일 경찰 유착 의혹에 대한 부패행위 신고와 그룹 빅뱅 멤버 승리와 가수 정준영씨 의혹 관련 공익신고 등 두 건을 대검에 수사의뢰했다.

검찰이 입수한 권익위 내부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승리의 성접대 정황과 정준영이 무단으로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유포한 정황이 발견됐다. 

이와 함께 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 정황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권익위는 두 사람이 포함된 카톡 대화방의 대화 내용이 담긴 파일과 정준영씨가 촬영한 동영상 파일이 저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USB도 함께 첨부해 대검에 전달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에 경찰 유착 의혹까지 포함된 권익위의 의뢰사건이 일선 검찰청에까지 배당되면서 검찰이 직접 수사에 착수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을 일선청에 배당했다고 해서 검찰이 직접 수사에 나서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면서 "직접수사를 할지, 경찰에 수사지휘를 할지는 사건을 담당하게 될 검사가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4일 승리와 정준영을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성접대, 불법 동영상 촬영·유포, 경찰 유착 의혹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한 정준영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후 2시께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출석한 승리는 성접대 혐의에 대해 여전히 부인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국민 여러분과 주변에서 상처받고 피해받은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홍덕표 기자  hongdp@siminilbo.co.kr

<저작권자 © 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덕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
HOT 연예
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