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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4개 부처 장관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재요청박영선-김연철 등 임명 강행 의지 드러내....조국 경질론도 일축
  • 이영란 기자
  • 승인 2019.04.02 10:43
  • 입력 2019.04.0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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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영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으로부터 사퇴요구를 받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통일부 김연철을 포함한 4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하면서 정국 경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청와대가 전날 인사검증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는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에 대한 야당의 경질론을 일축하는 등  마이웨이로  가닥을 잡은 모양새여서 협치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는 지적이다.

실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은 문재인정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 7명 중 2명이 낙마한 데 대해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의 사퇴를 요구하며 연일 파상 공세를 벌이고 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전날 “청와대의 인사발굴과 검증 역량이 목불인견 수준”이라면서 “고집을 부릴 게 아니라 청와대 인사를 망치는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 이른바 ‘조 남매’를 문책하는 게 국민의 뜻을 따르는 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특히 조국 수석을 겨냥해 “개각 2기가 모두 자격 미달인 인사 참사가 벌어졌는데도 본연 업무보다 유튜브 출연, 페이스북 등 온갖 딴짓에만 전념하고 있다”며 “무능한 건지, 무지한 건지 묻고 싶다”고 날을 세웠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힘을 “무능하고, 무책임한 조 수석은 인사 참사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하고, 대통령도 국민을 생각해 결단해야 한다”고 가세했다.  

하지만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민정·인사라인 경질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인사·민정 라인에서 특별한 문제가 파악된 것은 없다"며 "문제가 없으니 특별한 조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조국 수석이나 조현옥 수석이 개각 이후 사의를 밝힌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들은 적 없다"면서 "이번 인사검증 과정에서 인사·민정수석이 뭐가 잘못됐다고 지적하는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다만 그는 조동호-최정호 등 낙마한 장관 후보자 건에 대해서는 “전문가를 모실 때는 항상 이런 문제가 있다”며 "능력을 우선시할 거냐, 국민 정서에 기준을 맞출 것인지 정무적 판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후보자의 낙마가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을 살리기 위한 것’이라는 비판에 대해 "그것은 (야당의)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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