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과 함께 찾아온 불청객, 졸음운전

시민일보 / 기사승인 : 2019-04-03 13: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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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소방서 119구급대 김소라


따뜻한 바람과 햇살이 비추는 봄이 찾아오면 전국에서는 각종 축제가 열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전국 방방곡곡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따뜻한 봄과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으니 이는 바로 ‘졸음운전’이다. 봄철 나들이객들의 차량 운행이 증가하면서 교통사고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 중 다수의 사고원 인이 바로 졸음운전이다.

여행을 떠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들뜬 마음으로 출발하였으나, 포근한 날씨와 피곤함이 더해져 졸음운전을 하게 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졸음운전 사망률(23.8%)은 음주운전 사망률(3.6%)의 7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실제 졸음운전이 혈중 알코올농도 0.17%의 만취상태로 운전하는 것과 같다는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우리나라 면허 취소 기준이 0.08%인 것을 감안할 때 굉장히 높은 수준이다.

잠깐의 방심이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졸음운전은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 차량을 운행하기 전 충분한 휴식을 취하여 졸음을 미연에 방지한다.

장거리 운전하기 전날 밤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여 최상의 컨디션으로 운전을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둘째, 신선한 산소공급을 위해 창문을 열어 지속적으로 차량 내 공기를 환기 시켜준다. 밀폐된 자동차 내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축적되어 집중력이 저하되고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

셋째, 졸음쉼터나 휴게소를 적극 활용하여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칭을 실시한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운전하다보면 근육이 경직되고 피로가 누적되어 졸음운전하기 쉽다.

마지막으로 커피와 같은 적당량의 카페인이나 껌, 사탕과 같은 간식을 섭취하는 것도 졸음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따뜻한 봄날의 즐거운 나들이가 자칫 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원하는 목적지에 좀 더 빨리 도착하기 위해 졸음을 참고 운전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며 졸음운전을 더 이상 간과해서는 안된다.

졸음운전은 나와 내 가족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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