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스마트 횡단보도’ 국내 첫선

황혜빈 기자 / 기사승인 : 2019-04-18 14: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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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번호·사람 감지해 정지선 위반등 음성안내
오는 6월 2곳 설치··· 2개월간 시범운영 후 확대

▲ 스마트 횡단보도 집중조명 개념도 (사진제공=성동구청)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6월 전국 최초로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 집중조명 시설’을 2곳에 우선 설치해 시범 운영한다.

구는 횡단보도에 도시생활에 필요한 기능이 탑재된 시설물을 함께 설치해 구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와 연계한 원격제어, 빅데이터 분석, 교통관련 데이터 자동 수집 등을 통해 주민의 교통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시설물에는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등의 첨단기술이 활용된다.

시설의 주요 기능은 ▲횡단보도 집중조명등(감지센서 포함) ▲차량번호 자동인식 ▲보행자센서 및 음성안내 ▲신호감시 폐쇄회로(CC)TV ▲보행량 방향별 감지 ▲로고라이트 ▲기타 무단횡단금지 자동방송 및 교차로 주의안내 전광판 설치 등이다.

집중조명등은 보행자 및 차량센서 감지를 통해 야간시간대 횡단보도 집중조명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며, 차량번호 자동인식은 횡단보도 정지선 부근에 차량 정차시 정지선 위반차량을 CCTV로 감지해 전광판에 주의문구 등을 자동 안내하는 기능이다.

또한 보행자센서를 통해 횡단보도 보행자 대기공간에 가상영역을 설정해 일정범위에 일정시간 보행자가 머물러 있으면 음성으로 횡단보도 통행시 주의 안내방송을 송출하며, 신호등의 색을 인식해 주변 상황에 맞는 안내를 송출하는 신호감시 CCTV도 포함돼 있다.

보행량 방향별 감지시설로 방향별·시간대별 보행량을 자동 카운팅해 보행자 이용패턴 및 향후 빅데이터 분석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바닥을 주로 보는 스마트폰 이용 보행자의 사고 예방을 위해 횡단보도 보행자 대기공간에는 무단횡단 금지 로고라이트가 설치된다.

이외에도 교차로 주변 횡단보도 미설치 지점에 보행자가 무단횡단시 무단횡단금지 안내방송 자동 송출 기능, 교차로 이용시 위험지점에 대해 안내 전광판으로 차량주의 안내정보 등이 제공된다.

구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경찰청 표준지침이 완료되고 제품검사 승인중인 바닥신호등을 연계·설치할 수 있어 사업의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전국 최초로 시범 설치하는 만큼 2개월 정도 시범운영을 거쳐 초기 시행에 따른 문제점 및 보완 사항을 꼼꼼히 점검한 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련부서별 세부적으로 업무를 나눠 대상지 선정 및 관련기관협의는 교통행정과(교통시설팀), 집중조명 관련된 사항은 토목과 (도로조명팀), 통합 관제센터와 연계한 스마트 기능 구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CCTV 설치는 정보통신과(CCTV통합운영팀)에서 담당하며 적정기능을 검토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 첨단기술을 일상생활에 접목해 구민 누구도 소외됨이 없이, 안전함과 쾌적함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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