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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우의 인물채집] 자작나무로 '기쁨'을 만드는 사람! 목공 김상희
  • 시민일보
  • 승인 2019.04.20 10:44
  • 입력 2019.04.20 10:44
  • 댓글 0
   
▲ 목공 김상희
'삶이 그대를 속이더라도'로  시작하는 '쁘쉬킨'의 시를  러시아 본토발음으로 읊을 수 있는 한국여자 김상희는 러시아문학을 전공한 목공이다.

그래서인가?

그녀는 러시아의 소설, 시, 영화,드라마,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자작나무와 친하다.

그래서 자작나무처럼 늠늠한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다. 

에디슨은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천가지의 발명품을 만들었고 오늘날 GE 라는 다국적대기업을 세웠다.

그녀는  자작나무로 아이들을 위한 가구를 만드는 회사 '미르'를 세웠다.

러시아어로 '평화'! 를 뜻하는 첫아이의 이름을 따서 '미르'로 지었다가 둘째아이의 이름 '레아'를 합쳤다.

현재 미르는 '미레아'로 개명을 했다.

그녀에겐 숯다리미로 와이셔츠를 다리다가 태워서 울고있는 아내를 위해, 전기다리미를 만든 '에디슨' 보다 더 절실한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첫째아이 '미르'가 첫 돌이 될때까지 일어서 걷지 못하자 고심끝에 세상에 없던 돌잔치용 '미르의자'를 만들어 대박히트를 쳤던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아이는 내 품에 있지만 그들의 한발은 아직도 신의 땅을 딛고 있는 신성한 존재 입니다! 우리가 오래전에 잃어버린 기억들을 되돌려, 그땅의 언어로 아이와 대화를 해야 합니다. 아이는 이땅에 평화를 전하는 신들의 메신저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과 대화하는 가구를 만드는 '미르'의 엄마 김상희는 '자작나무로 그냥 가구를 만드는게 아니라 아이들을 좋아하는 자작나무에게 아이들의 말을 전하는 것' 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자작나무를 '쓰윽' 의인화시켜 친구처럼 말한다.

'그 추운 숲속에 서서 그 아이들을 기다려 온 그애들이 너무 기특해요, 아이들의 꿈을 이뤄주기위해  그렇게 오랫동안 기다렸으니까!' 

자작나무로 만드는 그녀의 회전책장은 가구가 아니다!

자작나무로 만든 '기쁨'이다!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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