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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김선영 스무번째 개인전 개최
  • 전용혁 기자
  • 승인 2019.05.02 14:27
  • 입력 2019.05.0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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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스위스 취리히 SON’S GALLERY에서 조각가 김선영의 스무 번째 개인전 ‘VISIBLE INVISIBLE’전(展)을 연다.

이번 전시는 지나간 일간지 신문지를 재료로 한 작품과 Digital Print 위에 버려진 성경책을 이용한 부조작품, 청자가방 작품, Resin을 재료로 한 가방 작품 등 총 17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보임과 보이지 않음의 경계, 보이지 않는 것과 보이는 것, 보이지 않지만 느낄 수 있는 존재에 대한 메시지다.

김선영 조각가는 "이번에 시도한 청자 작품은 민감한 흙의 특성으로 제작이 까다롭지만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작가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어머니의 고향이기도 한 전라남도 강진은 고려청자의 도요지로서 고려청자 재현을 연구하는 도강요의 후원은 작가가 청자 작품을 창작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이번에 보여주는 청자 가방 작품은 초벌, 재벌을 거쳐 세 번째 1300도에서 소성하여 환원 유약 속의 철분이 부드러운 청록색을 띠고 있다. 현대적인 여성의 크러치 형태를 전통적인 재료로 제작 함으로써 시대를 초월한 인간의 근원에 대해 이야기 한다"고 설명했다.

김선영 작가의 작업은 형태나 재료의 다름을 떠나 30여년간 일관된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궁극적인 근원에 대한 물음이다. 

그리고 그것은 상징적인 형태로, 때로는 사실적인 형상으로 정신과 마음을 담아내는 몸을 표현하고 있는 점이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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