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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취임..대대적 물갈이 공천 예고 내년 총선, 인재영입 강조..."‘현역은 엄격 신입은 관대’"
  • 이영란 기자
  • 승인 2019.05.14 10:06
  • 입력 2019.05.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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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영란 기자]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에 임명된 양정철 신임 원장이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인재 영입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대규모 물갈이가 이뤄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 

14일 공식업무를 시작한 양 원장은 전날 민주당사에서 열린 김민석 원장 이임식에 앞서 ‘연구원장 역할'을 묻는 기자들에게 “총선 승리에 꼭 필요한 일종의 병참기지로서의 역할로 좋은 정책과 좋은 인재가 차고 넘치는 당으로 만드는 데 최선의 역할을 다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예산의 3분의1 이상을 쓰는 민주연구원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약 설계, 여론조사 등의 실무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 원장이 이해찬 대표와 함께 공천 작업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양 원장은  “그동안 이 대표와 연구원 운영 방안이나 목표 이런 것에 대해 충분히 의논을 많이 했다”며 “이 대표가 구상하는 거나 당 지도부가 구상하는 거나 제가 생각한 게 크게 다르지 않아서 이 대표와 지도부를 잘 모시면서 열심히 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해찬 대표가 자신의 총선 불출마 선언을 통해 중진 의원들의 불출마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어서 상당 폭의 물갈이가 예상된다는 관측이다.

이미 민주당은 지난 3일 ‘현역은 엄격하게, 신입은 관대하게’를 큰 틀로 유지하는 공천룰을 확정해 발표한 바 있다. 

실제 민주당 공천룰에 따르면 현역 의원은 경선을 원칙으로 하고 신인에게는 10~20%의 가산점으로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정치 신인이란 당내 경선조차 한 번도 참여한 적이 없는 경우를 의미한다"며 "청와대 출신 인사들도 가산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ㆍ청년ㆍ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해선  최대 25%까지 가산점이 가능하고  지방자치단체장 등 선출직 공직자가 총선 출마를 위해 중도 사퇴해서 보궐선거를 야기하는 경우 경선 감산을 종전 -10%에서 -25%로 대폭 강화했다. 

선출직공직자 평가 결과 하위 20%에 대한 감산도 -10%에서 -20%로 강화했다.

이에 대해 당내 일각에선 “문재인정부의 청와대 출신이라 각료들을 위한 맞춤 공천룰"이라며 “현역 물갈이를 통한 ’대통령 사람심기‘라는 의구심을 지우기 어렵다”고 토로하는 불만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한편 경선 방식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국민 안심번호 여론조사 50%로 확정됐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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