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손학규에 공개 러브콜 박지원 맹비난

이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19-05-14 10: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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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금배지 다는 훈수만" 이종철 "희대의 이간꾼"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바른미래당으로부터 ‘희대의 이간꾼’이라는 원색적인 표현까지 동원된 강도높은 비난으로 몰매를 맞는 형국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지원 의원은 최근 당 내홍에 시달리는 손학규 대표에게 '정계개편 키를 쥐고 있으니 탈당해서 같이 하자'는 취지의 제안을 공개적으로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문병호 최고위원은 전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의원의 발언으로 안철수, 유승민 지지자들이 ‘손 대표가 호남 의원들과 손잡고 더불어민주당, 평화당과 연합해 총리, 대권후보 넘본다’는 의심을 하게 됐다”며 ”손학규 대표가 사퇴 공격을 받는 데에 있어 박 의원이 큰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늘 정치공학적 관점에서 금배지 다는 훈수만 하는 것 같다“며 ”왜 한국정치가 4류 소릴 듣는지, 일류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경륜에서 나오는 조언을 해 달라“고 촉구했다.

당 대변인도 박 의원을 "희대의 이간꾼 답다"고 직격했다.

이종철 대변인은 “(박 의원이)우리의 자강 결의를 조롱하고 근거 없는 억측을 내뱉었다"면서 지난 9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바른미래는)이미 안철수 플러스 유승민 당이 됐다. 한국당과 합칠 것”이라고 발언한 박 의원을 맹 비난했다.

특히 이 대변인은 “이간과 분열로 정치적 이득을 취해보려는 속이 훤히 보인다”면서 “자신과 소속 정당에 대한 비전은커녕 정당과 인물을 소재로 허언만 일삼는 이는 정치인으로 자격 미달”이라고 몰아세웠다.

박 의원과 같은 구태 정치인은 함부로 말하지도, 얼씬거리지도 말라는 훈계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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