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제지역 여행객 피랍 논란··· 전문가 "정보 부재 원인" 지적

전용혁 기자 / 기사승인 : 2019-05-14 16: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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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피랍됐던 한국 여성이 여행경보 3단계 적색경보 지역인 말리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정부의 여행경보 제도가 실효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김영미 국제분쟁지역 전문 독립 PD는 15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정보의 부재가 낳은 사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프리카 여행하시는 분들이 여행 자제 지역이라는 경각심을 갖고 여행하기가 굉장히 어려운데 정보가 많지 않다”며 “여행 자제 지역이라는 걸 아는 사람도 얼마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그 분(피랍 여성)도 거기가 그렇게 위험하고 힘든 지역인 줄 알았으면 아마 이런 여행을 결심하지 않았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모로코는 유럽 사람들이 많이 가는 첫 아프라키의 여행지인데 모로코부터 가게 되면 그 밑에 있는 나라들도 사실 어렵게 느껴지지가 않다”며 “모로코 밑에 서사하라, 모르타니 이 곳들도 유럽인들의 아프리카 여행 코스 중 하나였는데 문제는 지금은 더 위험해졌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부르키나파소나 베냉 등은 예전에는 위험하지 않은 곳이었는데 정세는 시시각각 변한다”며 “특히 서아프리카 쪽은 더 급격하게 변하는 게 이런 무장 조직의 움직임들이 계속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행 정보와 위험 정보는 오늘과 내일이 다르기 때문에 업데이트가 빨리빨리 돼야 여행객들이 참고를 하기 쉬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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