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치 정당/국회
손학규, "계파 패권주의에 굴복해 퇴진하는 일 없다"
  • 전용혁 기자
  • 승인 2019.05.16 16:46
  • 입력 2019.05.16 16:46
  • 댓글 0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6일 "계파 패권주의에 굴복해 퇴진하는 일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어제(15일) 바른미래당의 원내대표 선거가 있었고, 저와 함께 사무총장으로 일해 오던 오신환 의원이 당선됐는데 많은 사람들이 ‘손학규 이제 어떻게 되는 거냐, 곧 퇴진하는 거냐’ 이렇게 물었다"면서 "그러나 저는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분명히 말씀드린다. 손학규가 계파 패권주의에 굴복해 퇴진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제의 원내대표 선거는 의원의 국회 대표를 뽑는 선거였지 당의 대표를 뽑는 선거가 아니었다"며 "저는 공당의 대표로서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의 새로운 정치에 대한 의지를 당헌·당규에 따라 계속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중도개혁정당 바른미래당을 손학규가 기필코 지켜내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사퇴에 대한 대안으로 혁신위원회ㆍ총선전략기획단 등 새로운 기구의 출범을 제시했다.

손 대표는 "현재 공석 상태인 당직 개편을 마무리하는 즉시 당 내부인사를 최소화하고 외부 전문가와 일반 국민이 주가 되는 혁신위원회를 설치하겠다. 명칭은 혁신위원회가 아니더라도 제2 창당위원회가 됐던 무엇이든 좋다"며 "평당원, 국민과의 소통의 자리를 많이 만들고 이 위원회에 당헌·당규가 허락하는 최대한의 전권 부여하여 혁신 일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위의 성과를 바탕으로 총선전략기획단을 가동하겠다"며 "전략기획단은 외부 전문가와 당내인사를 균형 있게 구성해 총선전략 조기에 수립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총선이 앞으로 다가오면서 양당 체제로 복원하려는 움직임이 꿈틀대고 있다. 우리 당내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정치싸움으로 번져온 것이 사실"이라며 "국민이 만들어주신 중도개혁정당 바른미래당이 수구 보수세력의 손에 허망하게 넘어가지 않도록 제 정치적 명운을 걸고 당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저 손학규는 또다시 죽음의 길에 들어섰다"며 "천 길 낭떠러지 앞에서 죽기를 각오하고 앞으로 나가고자 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바른미래당을 중도정당으로 제대로 살려서 대민의 제왕적 대통령제 폐해와 거대양당
정치의 극한대결을 끝내겠다"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저작권자 © 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용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
HOT 연예
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