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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황교안 악수 패싱’ 논란 두고 여야, 거친 공방전
  • 이영란 기자
  • 승인 2019.05.20 10:11
  • 입력 2019.05.20 10:11
  • 댓글 0
   
민경욱 “김정은과도 악수했던 영부인, 남남화합 먼저 이루길"
이해식 “꼭 가래침 뱉는 수준....유시민 지령 조롱. 기분 더러워"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5.18 기념식 행사장에서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악수를 청하지 않은 것을 놓고 여야가 거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김 여사의 '악수 패싱'을 "고의적"이라고 비판한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을 겨냥, "가래침 뱉는 수준"이라고 직격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민 대변인은 감성이 좀 남다른 것 같다"며 "언젠가 침을 뱉어 구설에 오른 적 있는데, 황교안 대표가 영부인과 악수를 못 했다고 동네방네 떠들어대는 폼이 꼭 가래침 뱉는 수준"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댓글 핑계 대며 영부인이 유시민 이사장의 지령을 받았다고 조롱한 것도 가래침 맞은 것처럼 기분 더럽긴 매한가지"라며 "어이없고 철없는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역사에 대한 예의도 없이 광주에 가서, 물세례만 받고 왔다고 푸념 늘어놓는 것이냐"며 "참 구제 불능, '가래침 감성'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은 당시 대통령을 따라오던 김정숙 여사가 고의로 황교안 대표와의 악수를 피했다고 주장했다.

민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김정숙 영부인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악수하고, 악수를 청하지 않은 채 황 대표 얼굴을 뻔히 쳐다본 뒤 좌측으로 넘어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악수했다"며 "영부인께서는 (북한) 김정은과도 공손히 악수하셨는데 남북화합 이전에 남남화합부터 먼저 이루기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 

민 대변인은 "고의가 아니라 김 여사가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그렇게 된 것"이라는 청와대 해명에 대해서도 "(청와대가) 시간이 없어서 그랬다고 한다. 핑계도 이런 핑계를"이라며 "김정숙 영부인이 황교안 대표와 악수를 하지 않은 것이 쳐다보지도, 말을 섞지도, 악수도 하지 말라던 유시민의 지령에 따른 행동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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