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당원들 “명분 없고 당헌 위반한 대표 사퇴요구 즉시 중단하라”

전용혁 기자 / 기사승인 : 2019-05-20 16: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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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팬클럽 지도부등으로 구성된 모임, 바른정당계 향해 “야만적 언행 참담하다” 직격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바른미래당 당원들이 20일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학규 체제를 흔드는 바른정당계 의원들 향해 “당원들은 창피하다”며 “즉시 당권싸움을 중단하라”고 경고장을 날렸다.

특히 이날 회견은 김미경, 김양석, 김지현, 김진환, 임동한, 이동헌, 류영재, 황인규, 손민철, 나유진, 서은환, 이석헌씨 등 안철수 전 대표를 지지하는 팬클럽 지도부로 구성된 ‘바른미래당을 사랑하는 당원모임’이 연 것이어서 힘의 균형이 손 대표 쪽으로 기우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당원모임은 성명서를 통해 “입법을 하는 원내대표와 의원들, 그리고 그들을 지지하는 원외위원장과 정무직 당직자들이 ‘책임을 묻기도 어려운 단 한 곳의 선거책임’을 물어 대표사퇴를 주장하는 그 알량함에 참담했고, 오로지 당권만을 생각하며 기존의 공약과 소신까지 저버리는 그 욕심에 참담했으며, 공식석상에서 공공연히 당헌을 무시하면서 당내민주화를 주장하는 그 이중성에 참담했다”며 “더해 예의와 격식을 무시하고 숫자로 밀어붙이는 야만적인 언행에 참담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에 따르면, 바른미래당의 당권싸움은 지난 4월4일 보궐선거 직후 전직원외위원장들의 대표사퇴 촉구 성명으로 시작, 바른미래당 바른정당계와 진안계의 집요한 대표사퇴 압박으로 진행됐다.

당원모임은 “원내대표 선출 후 처음 열리는 최고위원회에서 한달 반동안 당무거부를 하고 있던 바른정당계 3분의 최고위원과 신임 원내대표까지 모두 참석하여 지난 5월8일 의원들이 결의한 “화합, 자강, 개혁”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당원들은 기대했다. 손 대표도 모두발언에서 해임했던 13명의 정무직 당직자를 이준석 최고의 요청에 따라 모두 원상회복하겠다고 했다“며 ”그러나 이후 네 분의 바당계 최고위원들의 대표사퇴 압박은 언어린치를 넘어선 학살, 바로 그것이었다. 이날 최고위 진행은 정치적인 예의를 벗어났고, 당헌을 위반한 제안이 숱하게 등장하고, 민주화에 대한 국민상식에도 위배되는 최고위원들의 대표에 대한 일방적 언어테러로 당원들을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바른정당계는 명분 없고 당헌을 위반한 대표 사퇴요구를 즉시 중단하고 화합을 위해 노력하라 ▲정당운영의 기본인 당헌당규를 철저히 준수하고, 미비하면 보완하라 ▲현재의 당권싸움은 혁신위에 참가해서 하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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