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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내년 총선은 ‘스타 마케팅’으로 승부 건다
  • 이영란 기자
  • 승인 2019.05.21 11:17
  • 입력 2019.05.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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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임종석-이낙연 이어 유시민-조국 가능성
한국, 인재발굴 중...홍정욱 정계복귀 여부 촉각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내년 총선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간판급 스타’를 전면에 내세우는 이른바 ‘스타 마케팅’으로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현재 민주당은 청와대와 내각의 거물 띄우기에 나선 상태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사실상 출마채비를 마친데 이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조국 민정수석 출마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배경이다.  

실제 21대 총선에서 종로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서울 종로에 거처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종로 지역구 의원인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의 교통정리, 특히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 지역에 출마할 경우 등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달까지 '정치일선 복귀'에 말을 아끼던 이낙연 총리도 지난 8일 해외 순방 중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선 " 정부·여당에 속한 일원으로서 일을 시키면 합당한 일을 할 것"이라며 ‘총선 역할론’ 군불을 뗐다. 

당 관계자는 “이 총리 쓰임새로 황교안 대표가 종로에 나설 경우 대항마로 내보내거나 다른 상징적인 지역의 후보와 맞붙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며 “유력 차기주자관리차원서 지역구 출마가 아닌 '총선 총지휘'를 맡기는 방법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광화문 노무현 재단 행사에서 총선 전략 뒷받침을 위해 복귀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노무현 정부 때) 벼슬했으면 헌신해야 한다"고 운을 띄우자 유시민 이사장이 "원래 자기 머리는 못 깎아요"라고 했던 발언도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조국 수석은  "정치하는 일은 결단코 없을 것"이라며 출마를 부인하고 있지만 결국은 등판하게 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우상호 의원은  "곧 부산에서 조 수석에게 출마요청을 할 것이다. 어떻게든 설득해 보겠다"며 "당의 요청을 받아 주셔야 한다"고 압박했다.

반면  아직까지 이렇다 할 간판스타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인재영입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특히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를 보유한 미디어그룹 헤럴드가 중견기업인 중흥그룹에 매각되면서 한나라당(자유한국당의 전신) 소속으로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홍정욱 전 헤럴드 회장의 정계 복귀 여부에 관심을 쏟고 있다는 관측이다.  

실제 한국당 안팎에서는 홍 전 회장의 정계 복귀를 추천하는 목소리가 잇달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관계자는 “홍 전 회장이 오면 다른 분들도 영입이 수월해 질 것”이라며 “이미 우리는 2000명의 인재 DB를 구축해 놓은 상태”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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