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홍대 클럽거리 '쓰레기와의 전쟁'

고수현 / 기사승인 : 2019-05-21 14: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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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구간 세분화·새벽에 인력 집중배치
인력 증원·작업시간 조정등 최적방식 찾기 온힘

▲ 환경미화원들이 홍대 클럽거리를 청소하는 모습. (사진제공=마포구청)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홍대 클럽거리 일대의 휴일 가로청소 방법을 개선하고 '쓰레기 없는 거리' 조성에 나선다.

홍대 인근 클럽거리는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마포의 관광명소로 유명하지만 쓰레기 배출량이 많아 민원이 제기되곤 했다.

이에 따라 구는 기존의 청소 작업구간을 3~7구간으로 세분화하고 이른 시간대에 13명의 인력을 집중 배치하는 방식으로 작업방식을 변경해 시행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변경된 청소 작업방식에 따르면 당초 3명의 환경미화원이 오전 5시부터 세 구간으로 나눠 작업을 실시한다.

또한 다른 지역의 환경미화원들이 오전 9시부터 합류해 지원하던 방식에서 처음부터 13명의 인력이 집중 근무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쓰레기 집중 배출 시간이 끝나는 오전 9시 이후부터는 다시 구간별 정규 인원인 3명이 작업을 맡아 마무리하게 된다.

홍대 클럽들은 휴일 전날 밤샘 영업을 하고 오전 5~8시에 쓰레기를 집중 배출해왔다.

또 오전 5시부터 손님을 태우기 위한 택시들이 몰려들어 가로청소에 방해되는 일이 많은 곳이다.

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력증원과 시간조정, 청소방법 변경 등의 작업방식을 다각도로 바꾸며 최적의 청소방법을 찾기 위한 실험을 해왔다.

실험을 통해 이 같은 탄력적 운영 방식이 클럽거리 일대의 쓰레기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향후 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유동균 구청장은 “한정된 인력을 얼마나 탄력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에 따라 업무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틀에 얽매이지 않고 문제 해결에 최선의 방식을 찾기 위해 앞으로도 다각도로 분석하며 실험하는 일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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