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불량식품 식별 홍보용CD 제작 ‘눈길’

시민일보 / 기사승인 : 2005-09-20 19: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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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환경위생과, 단속·수거장면등 담아 서울 광진구(구청장 정영섭) 공무원들이 초등학생들의 부정·불량 식품 식별을 위한 홍보용 CD를 기획부터 촬영에 이르기까지 직접 제작해 눈길을 끈다.

20일 구에 따르면 이들은 조현식 공중위생 팀장을 비롯한 구 환경위생과 소속의 부정·불량 식품 단속 공무원들.
구는 CD 제작에 앞서 지난 5월2일부터 6월30일까지 두달여 동안 관내 5개 초등학교 어린이 543명과 학부모 510명을 대상으로 초등학생들의 기호 식품 선호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 초등학생 10명 가운데 8명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학교 앞 구멍가게나 문방구에서 식품을 사먹지만, 이 중 36%의 어린이들은 불량식품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식품안전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부정불량 식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위해성, 식별법 등을 담은 영상 교육물을 제작하게 됐다.

CD는 초등학교 주변 문방구 등 현장을 중심으로 제작했으며 학교주변의 부정·불량식품 구입 장면 및 식별법, 건강한 생활을 위한 건전하고 안전한 식품 선택의 중요성을 어린이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편의 드라마를 통해 설명했다.

또 부정·불량식품 단속 및 수거장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장면, 학교주변 부정·불량 식품 캠페인 장면 등을 수록했다.

구는 성동교육청 관할 39개 초등학교에 CD 홍보물을 배포했으며, 반응이 좋을 시 전국적으로 확대, 배포할 예정이다.

제작·감독을 맡았던 조현식 팀장은 “아직은 아마추어 수준이지만 처음으로 시도했다는 사실 자체가 자랑스럽다”며 “제작 과정에서 여러번 NG를 냈었고 NG 모음집을 따로 보관해 가끔 직원들끼리 모여서 보며 웃는다. 이번 제작이 인생에 큰 추억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영 기자 js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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