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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부동산업자, 조폭에 납치 · 살해··· 국제PJ파 부두목 추적
  • 정찬남 기자
  • 승인 2019.05.23 17:30
  • 입력 2019.05.23 17:30
  • 댓글 0
[광주=정찬남 기자] 경기 양주에서 일어난 부동산업자 납치·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과거에도 수차례 재력가 납치사건을 일으킨 폭력조직의 부두목인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지방경찰청은 부동산 업자 피살 사건 피의자로 수배 중인 조모씨(60)는 호남 최대 폭력조직인 국제PJ파 부두목이라고 23일 밝혔다.

조씨는 2006년 광주에서 발생된 '건설 사주 납치사건'으로 처벌 받은 적이 있다.

2006년 11월 광주의 모 호텔 사우나에서 조씨는 조직원들과 함께 건설사 대표인 40대 남성을 전기충격기로 위협해 납치하고 5시간 넘게 차에 태워 끌고 다니며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았다.

출소 이후 납치·감금과 공갈·협박 혐의로 두 차례 더 실형을 선고 받았던 조씨는 이번에는 살인 또는 상해치사 혐의로 법정에 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의 피해자 A씨는 지난 21일 오후 차 안에서 심하게 폭행당해 숨진 채 발견됐다.

조씨와 A씨는 지난 19일 광주 서구의 한 일식집에서 식사한 후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20일 새벽 조씨의 다른 일행 2명과 노래방에서 나와 승용차로 경기 양주까지 이동했다.

경찰은 조씨 등이 A씨를 납치하고 폭행해 숨지게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22일 경찰은 조씨 일행 중 2명을 양주 한 모텔에서 수면유도제를 복용하고 의식이 약한 상태로 발견했다.

이들은 A씨와 어울리다가 기분이 상해 자신들이 우발적으로 폭행했다면서 A씨의 유족과 조씨, 자신의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 결과 조씨는 A씨에게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조씨를 출국금지하고 행적을 추적 중이다.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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