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힘이 나라의 힘!

시민일보 / 기사승인 : 2019-05-29 1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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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일 글로벌사이버대 겸임교수
▲ 안병일 글로벌사이버대 겸임교수


해마다 봄이 돌아오면 새 봄의 기운을 만끽하려는 설레 임과 함께 우리 선배들이 일제강점기에 목 놓아 외쳤던 2․8 독립선언, 3․1운동의 독립만세소리, 항일투쟁의 함성이 지금도 귓가에 쟁쟁하게 들리는 듯하다.

우리 선배들은 1900년대 초 어려운 난국 속에서도 민족의 장래와 운명을 걸머지고 나갈 청소년들에게 확고한 국가관과 민족정신을 심어주고 고귀한 품성을 도야하여 그 옛날 삼국을 통일했던 화랑도들과 같은 훌륭한 인재로 길러내기 위해 불철주야 애썼다

“우리 대한으로 하여금 소년의 나라로 하라!” 이 말은 우리나라 최초의 소년 잡지인 ′소년(少年)′의 머리글에서 부르짖은 우리들의 꿈이자 희망 이었다. 그 때가 110년 전인 1908년! 어느 시대든 어느 나라든 간에 장차 나라를 이끌어 나갈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걸지 않는 일은 없었다.

우리 대한으로 하여금 소년의 나라로 하라! 고 한 이 말이 얼마나 목이 메는 힘찬 부르짖음이요 또한 얼마나 미래를 고대하고 기대했던 우리선배들의 힘찬 목소리였던가! 우리 선조들의 오랜 역사를 거슬러 신라의 화랑도들의 노래인 화랑가(花郞歌)를 봐서도 알 수 있는데 이런 시구가 있다.

“무지개 띠에 꽃송이 사매 봄바람 맞아 나부끼나니 화랑이 피어 나라가 피어 화랑의 나라 영원의 꽃을.” 이 노래 속에서 그 젊고 패기 넘치는 꽃다운 화랑도들의 힘찬 부르짖음이 국가관, 민족정신 등을 그리고 화랑도들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있는가를 엿볼 수 있다.

“화랑이 피어 나라가 피어 화랑의 나라 영원의 꽃을...” 청소년들의 힘이 나라의 힘인 것이다. 한때 한국스카우트연맹의 표어가 “소년의 힘 나라의 힘!”인적이 있다. 이 표어는 스카우트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지도자들은 물론이고 모든 스카우트들의 다짐이었다.

베이든 포우엘경은 저서 ′소년을 위한 스카우트 활동(Scouting for Boys)′에서 “나는 어떤 소년이든지 모두 어떠한 방법으로라도 나라의 역군이 되고자 희망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선 아주 좋은 방법이 있다. 그것이 곧 스카우터(Scouter)가 되는 길이다.

아울러 베이든 포우엘Baden Powel)경은 그의 저서에서 “소년들이 나라의 역군이 되고자 희망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다고는 볼 수 없다. 어떻게 역군이 되어야 하겠는지를 알고 실제로 행해야 한다.” 라 말해 국가관, 애국심, 민족정신 등을 강조했다.

이러한 애국심의 발로가 국력이고 국민성의 충실한 실천이 곧 국력이며 올바른 국가관의 고취가 곧 국력인 것이다. 부연하면 청소년의 힘이 나라의 힘이라는 것을 베이든 포우엘경은 일찍이 갈파(喝破-본질을 꿰뚫어 보고 분명하게 말함)하고 이를 청소년들에게 적용해 훈육했다.

그렇다면 청소년들이 어떤 힘을 길러야 하고 또한 청소년들이 지녀야할 능력은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그것은 그들이 멋진 문화를 창조하고 최고의 선진국으로서 경제를 발전시켜 꿈과 희망이 있는 나라, 멋진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부강한 나라 등을 만들 수 있는 충분한 능력함양이다.

우리 청소년들은 21세기를 이끌어 나갈 미래세대의 참된 일꾼들이다. 21세기엔 그들이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등의 역사를 써갈 진정한 역군들이기에 그들의 힘이 국력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그들의 힘이 국력이 되어 국가 발전의 초석이 돼야 한다.

스카우팅(Scouting)에서 덕성을 기르고 품격을 높이는 자세는 품성의 도야는 물론 체력을 단련하는 등 신체적·정신적인 건강이 증진되고 수공 기능 등을 배우고 익히는 지혜를 갖춤으로써 발현되는 이타심이 강한 봉사의 가치와 여가 선용의 태도는 개척의 정신과 호연지기 등의 함양이다.

이 같이 청소년들에게 전인적인 능력인 지적인 힘, 건강한 체력의 힘, 정서적인 힘, 사회적인 힘 등을 실현시켜 그들의 힘이 모아진 국력이 바탕이 될 때 청소년들의 엄청난 힘의 원천은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됨은 물론 국가발전의 밑거름이 된다고 여겨진다.

청소년의 힘은 나라의 힘이고 이는 곧 국력을 배양하는 힘이 된다. 베이든 포우엘경은 “지도자의 자기희생과 아무런 대가나 보수를 바라지 않는 봉사와 애국심으로부터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자기희생과 애국심의 실천이 계승된다라고 역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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