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른, 문재인 정부 경제실정 맹비난 

이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19-06-10 11: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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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좌파경제 폭정말고 달리 설명 안돼...경제실패 인정해야"
손학규 “핵심은 미중 무역전쟁...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 것"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0일 경기침체를 우려하며 해외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우리 경제가 위기에 빠진 원인은 이 정권의 좌파경제 폭정 말고는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다"며 "세계경제 탓, 야당 탓, 추경 탓 그만 하시고 경제정책 대전환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황 대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올해 하반기에는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 했고,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은 경제의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며 "둘 중에 한 명은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바로 얼마 전까지도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가 성공적이라고 했다. 경제위기를 인정하려면 그동안 국민을 속여온 것에 대해 사과부터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또한 황 대표는 "윤 수석의 브리핑을 보면 책임지는 자세는 전혀 없고 진단과 해법도 완전히 틀렸다"며 "세계경제의 둔화를 우리 경제 하방의 원인으로 꼽았는데 지금 제대로 된 어느 나라의 경제가 둔화되고 있는가"라고 되물었다.

손학규 대표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에서 드디어 경제위기 상황을 인정하며 우리 경제의 하방 위험성이 커졌다고 했다"며 "경제위기와 무역전쟁을 먼 산 바라보듯 하고 있으면 안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경제안보전략회의를 소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소득주도성장 등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지만, 대외여건 악화는 우리경제의 악화의 주요 요소임이 틀림없다"며 "핵심은 미중 무역전쟁으로 미국과 중국 양쪽에 깊이 기대있는 우리는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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