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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대회,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D-30일, 대회준비 마무리 단계...전 세계 이목, 광주에 집중... 5일 현재 196개국 참가 신청...마스터즈대회도 신청 줄이어...경기시설, 선수촌, 안전, 수송, 식음료, 관광 등 대회 전반 일일 점검
  • 정찬남 기자
  • 승인 2019.06.11 16:15
  • 입력 2019.06.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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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찬남 기자] 
   
▲ 광주 남부대 증축 현장(사진)
 ...자원봉사·시민서포터즈 등 대회운영 및 지원요원 투입 활동 시작...다채로운 문화행사·관광상품 마련 남도의 맛·멋·흥 세계에 과시
 
세계인의 수영축제 광주수영대회가 12일로 개막 D-30일을 맞는다.
 
광주광역시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올해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유일한 국제 스포츠행사이며‘세계 5대 메가 스포츠’중 하나인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와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 참가 신청국은 지난 5일까지 196개국 5,600여 명이 등록, 지난 16회 러시아 카잔 대회 184개 국, 17회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177개국을 이미 넘어섰다. 남은 기간(엔트리 마감 6월12일) 추가 등록을 예상하면 이번 수영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관람객 역시, 참가국 수에 걸맞게 전 세계에서 찾아올 것으로 보여 이번 대회로 광주는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예술의 도시에‘세계적 수영도시’로 우뚝 설 전망이다.
 
■ 대회 준비
광주시와 조직위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이번 대회를 이미 실전체제로 전환해 인력과 물자 등을 배치하고 있다. 또, 선수촌, 경기장 등에 해당 부서가 직접 근무를 시작해 주요시설과 분야별 상황을 매일 점검하는 등 막바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이번 대회에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선수촌과 경기장 시설 등을 편하고 안전하게 꾸미고 있다.
 
광주의 편안함과 맛을 선보일 숙박, 식음료 서비스도 완벽하게 준비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경기 외에 각종 문화행사와 광주와 지역 인근도시를 방문할 수 있게 버스투어 등 관광 상품도 준비됐다.
 
광주시와 조직위는‘평화의 물결 속으로’슬로건 아래 수영대회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친환경, 문화, 저비용·고효율의 기조 아래 마지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대회 일정
광주 수영대회는 7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31일간 진행된다. 200여 개국 선수와 임원 등 1만 5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가대표들이 참가하는 선수권대회는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수영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즈대회는 8월 5일부터 8월 18일 14일간 열린다.
 
선수권대회는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수영, 수구, 하이다이빙, 오픈워터 수영 등 6개 종목 76개 세부 경기가 개최된다. 경영과 다이빙은 주경기장인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아티스틱수영은 염주체육관, 하이다이빙은 조선대 운동장, '수영 마라톤'으로 불리는 오픈워터수영은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서 각각 치러진다.
 
마스터즈대회는 하이다이빙을 제외한 5개 종목에서 59개 경기가 펼쳐진다. 일반인 대회지만 국가대표 선수가 사용한 시설을 그대로 이용한다. 참가자격은 국제수영연맹(FINA)에 가입된 나라의 만 25세 이상(수구는 30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선수촌 준비상황
선수촌은 광산구 송정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건립했으며, 25개 동에 1,660세대 규모다.
 
대회 참가선수와 임원 4,000여명, 미디어 관계자 2,000여명 등 모두 6,000여명이 입촌하게 되며, 선수권대회가 끝나면 마스터스 대회 출전 선수들이 선수촌을 이용한다.
 
현재 선수촌은 국제 구역, 선수 구역, 미디어 구역으로 구분하고 내부 마감 공사와 함께 편의시설 등 부대시설 공사까지 마무리됐다.
 
국제 구역에는 국기광장을 비롯해 등록 인증센터, 선수촌 종합상황실, 경기정보센터, 수송센터, 국제수영연맹(FINA) 사무실, 귀빈(VIP) 접견실 등을 마련했다.
 
선수 구역에는 식당, 은행, 우체국, 기념품 판매장, 면세점, 의료센터, 도핑관리본부, 피트니스센터, 인터넷 룸, 전동 안마실 등을 설치했다.
 
미디어 구역에는 유니폼 서비스센터, 통신 텔레콤, 편의점, 수송 안내데스크, 은행, 우체국, 피트니스 센터 등을 갖췄다.
 
편의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탁구장, 당구장, 카페, 이·미용실, 꽃집 등이 설치됐다. 음식은 아시아식, 유럽식, 할랄식, 한식 등 각국 선수단의 입맛에 맞게 100여 가지 음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 5월 16일 선수촌을 대표하고 운영을 총괄할 선수촌장에 최종삼 전 태릉선수촌장을 임명했다.
 
선수촌장 임기는 8월 31일까지며, 선수촌 내에서 개최되는 공식행사를 총괄하고, 선수촌을 방문하는 국가별 VIP 등 주요 인사를 영접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선수촌은 6월 말까지 내부 청소 등을 거쳐 7월 2일 언론에 공개된다. 이후 개막 전날인 11일까지 각국 선수단이 선수촌에 입촌하게 된다.
 
■ 경기장 준비상황
경기시설은 수구 경기장을 제외한 모든 경기장이 이번 주에 마무리 된다. 경기장은 경영, 다이빙, 수구가 열리는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과 아티스틱수영이 열리는 염주종합체육관, 하이다이빙이 열리는 조선대 운동장, 오픈워터 수영이 열리는 여수엑스포해양공원 등으로 나눠진다.
 
주경기장인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은 관람석을 기존 3,393석에서 1만 648석으로 늘리고 각종 운영시설도 두 배 이상 확충했다.
 
수구경기가 열리는 남부대 축구장은 임시수조 2개와 4,340석의 관람석을 설치한다. 현재 관람석 설치가 마무리 중이며, 6월 20일 안에 공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염주종합체육관은 임시수조 2개를 설치하고 관람석을 4,332석으로 늘리며, 운영실을 개보수 한다. 현재 임시관람석 마무리 설치가 진행 중이다.
 
하이다이빙 경기장인 조선대 축구장은 하이다이빙 타워와 임시수조 1개, 관람석 3,047석을 마련한다. 현재 임시 기능실 설치를 마무리 중이다.
 
여수에 위치한 오픈워터 수영 경기장은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 2,095석 규모의 관람석과 폰툰(출발대), 코스 안내표지(부이) 등을 설치한다.
 
남부대 주경기장에는 국제방송센터(IBC)가 6월 27일 언론에 공개돼 전 세계에 국제신호를 송출하게 된다. 또, 경기장 주변에는 경기 운영실 438개소가 임시로 설치되며 각 경기장별로 기능실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이번 6월5일~9일까지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개최된 동아수영대회에서 대회 운영 대응 능력을 점검해 차질 없이 진행됐다.
 
■ 대회 안전
시와 조직위는 안전한 대회개최를 위해 대테러대책본부 등 정부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으며, 대테러 안전 활동, 출입통제, 질서유지 등을 위해 경찰, 소방, 군, 민간요원 등 일일 최대 4,000여 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6월 4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국무총리 참관 하에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해 가상 납치, 드론 폭발물 공격, 화학가스 방재, 실시간 상황 훈련 등 모든 분야에서 점검을 실시했다.
 
또, 대회기간 선수와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선수촌과 경기장 주변 8개 지역을 집중 관리 지역으로 지정하고 324개소에 CCTV 626대를 설치해 24시간 관리한다.

대회 관련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등 27개 지역 종합병원, 5개 의료단체와 긴급 의료체계 구축협약을 체결하고 완벽한 의료서비스 체제를 마련했다.
 
이들 의료기관들은 대회기간 선수촌과 경기장, 훈련장, 본부호텔 등 20개 대회시설에 의료인력 150여 명을 투입하며 앰뷸런스와 각종 의료기기를 제공한다.
 
경기장 의무실은 매 경기시간에 맞춰 운영되며 선수촌에 설치될 메디컬센터는 24시간 운영된다. 특히 안전사고에 대비해 긴급 환자 이송과 대량 응급환자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대응 훈련도 실시한다.
 
이렇게 의무시설 외에도 선수들의 공정한 경기를 위한 도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경기장 5곳과 선수촌 1곳에 도핑 관리실이 설치되며, 국제수영연맹(FINA)에서 요청하면 도핑 테스트를 하게 된다.

한편, 여름철 감염병 사전 예방을 위해 정보 모니터망 604개소를 설치해 철저히 감시하고 이상 징후를 모니터링 한다.
 
지난해 여름 광주는 33도 이상의 폭염이 38일 동안이나 계속됐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특단의 대책을 준비했다.
 
우선 대회시설 주변과 주요 음식점 800개소의 안전관리를 진행했으며 날이 더워질 대회기간에도 계속해서 음식점을 점검한다.

관람객과 운영진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시 전반에 걸쳐 무더위 쉼터1,500개소 운영, 그늘막 150개소 설치, 살수차 50개 노선 가동을 준비하고 재난 도우미 2,500명을 운영한다.
 
또, 실외 경기장 관람석 차양막, 경기장 주변 쿨링 포그(물안개) 시스템을 설치하고 온열질환 감시체계 상시운영, 폭염 질환자 119구급대 신속조치 등 다방면의 대비책을 마련했다.
 
■ 대회 수송
시와 조직위는 이번 대회에 선수・임원, 심판, 미디어를 대상으로 승용차 199대, 승합차 79대, 버스 120대 등 수송차량 총 400여대로 효율적인 수송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우리나라를 찾는 대회 선수・임원 등의 편의를 위해 인천, 김포, 무안공항에 출입국 전용 심사대 3개소 설치하고, 입국 안내데스크 5개소(인천 3,김포 1,무안 1)를 설치 운영한다.
 
또 선수단 도착에 대비해, 3개 공항에 수송버스 32대를 편성 운영하며, 공항에서 광주로 바로 올 수 있도록 인천에서 광주로 직행하는 KTX도 1일 7편(하행 4, 상행 3)을 7월 9일부터 7월 29일까지 운행한다.
 
또, 수송종합상황실의 지휘를 받는 선수촌, 미디어, 본부호텔, 출입국 등 대상별 수송센터를 6개소를 운영해 대회 참가자에 대해 입국에서 출국까지 편리하고 신속한 수송서비스도 제공한다.
 
대회기간 선수와 임원, 대회운영요원 등 대회 참가자에게 관광 및 쇼핑, 출퇴근 주차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AD카드(등록인증카드)를 소지하거나 유니폼을 착용한 사람에게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경기장에 총 2,200여 면의 임시 주차 부지를 조성하고 차량 2부제 자율 실시, 수송동선 불법주정차 단속 강화 및 교통통제 등 교통특별대책도 추진된다.
 
주경기장을 경유하는 시내버스의 운행시간을 연장하고 버스 1,000여 대와 택시 8,000여 대에 영어동시 통역 서비스와 영어 홍보방송을 시행하고 각 운수종사자들에게 외국인을 친절하게 맞이할 수 있게 기본적인 응대교육과 영어교육도 실시했다.
 
■ 대회 숙박
선수들이 투숙하게 될 선수촌에는 숙박시설 외에도 각종 은행, 편의점, 면세점, 피트니스 센터 등 15개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선수촌과 미디어촌에 프런트 오피스, 25개 아파트 각 동별로 서비스센터가 운영된다.
 
FINA 주요인사와, 기술임원, 국제심판 등은 광주와 나주에 본부호텔 7개소를 마련해 636개의 객실을 확보했다. 또, 경기진행요원과 자원봉사자 등은 관광호텔 4개소와 대학기숙사 3개소 등 지정숙박 7개소를 만들어 415개의 객실을 마련했다.
 
■ 입장권
지난 2월 1일 온라인 판매에 이어 4월 1일부터는 조직위, 광주광역시청 메인발권센터와 전국 주요 20개 KTX 고속철도역에서 입장권 현장 판매를 시작했다.
 
수서발 고속열차인 SRT 역시 수서·동탄·지제역에서 입장권을 판매를 시작했고, 홈페이지 등에 홍보도 시작했다.
 
최근 입장권은 기업과 단체들의 단체구매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전국을 돌며 입장권 판촉활동을 펼치는‘시민원정대’까지 꾸려져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6월 7일 현재 판매율이 목표 대비 41%(금액대비 52%)를 넘어섰고, 또 대회가 다가올수록 붐 조성이 이뤄지면서 입장권 판매는 목표량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판매 목표량은 36만 9000매로 약 75억 원어치이다.
 
입장권은 대회 입장권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입장권 구입과 관련한 문의는 입장권 고객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 후원
수영대회 성공개최를 바라는 민간기업과 단체들의 후원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민간기업으로는 KT와 중흥건설, 광주은행, 기아자동차 등 17개사에서 277억 원 상당이 현물과 현금이 후원됐다.
 
또, 삼성전자에서 선수촌과 경기장에 비치될 냉장고 2,000여 대를 기부한 것을 비롯해 ㈜보성그룹, 대한건설협회 등 16개 기업과 단체에서 12억 원 상당의 현금과 현물을 기부했다.
 
■ 북한 참가 여부
광주시와 조직위는 북한 선수단 참가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통일부, 국제수영연맹(FINA) 등과 협의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국제수영연맹(FINA)에서도 북한 선수단의 참가비용과 중계권을 부담하기로 약속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 23일 FINA와 함께 북한 참가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인 답변은 없다.

하지만, 북한이 그동안 FINA가 주최한 국제대회에 불참한 적이 없고, 6월 12일(수)까지 엔트리 마감기한이 남아 있다. 또한 국제대회 관례상 마감기한이 지난 이후에도 등록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와 협력해서 반드시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도시경관 조성
광주시는 많은 국내외 관람객이 광주를 찾을 것을 대비해 도심 내부 청결관리와 경관 조성을 실시한다.
 
우선 1,100여 명의 환경미화원과 시민단체를 통해 선수촌과 경기장, 주요 시가지를 중심으로 대회가 끝날 때까지 대대적인 청소를 실시한다.
 
또, 경기장 주변과 관문지역 21개소, 24km에 달하는 주변도로에 가로 경관을 새롭게 조성하고 공중화장실도 1,304개소를 마련했다.
 
주변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꽃 장식물을 경기장과 시청 등 유동인구 밀집 지역 21개소에 설치하고 외국인들을 위해 도로안내판 135개소를 새로 정비했다.
 
■ 문화행사와 관광상품
시는 광주를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풍성한 관광상품, 광주의 맛·멋·흥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운영한다.
 
우선 D-20일을 기념해 6월 22일 모스크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2,000여 명이 관람할 수 있는 무료공연을 5·18 민주광장에서 개최한다. 또, 1,000만 반려인들의 동물사랑을 축제로 만든‘전국 반려견 수영대회’가 22일~23일까지 조선대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대회기간 내에도 축제는 이어진다. 광주시는 우선,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세계청년축제를 개최하고 수영대회와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게 318개 학교의 약 12만 명의 학생들에게 청소년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속되는 문화행사로는 대회기간 거리공연, 마임, 마술쇼, 체험프로그램 등 광주 프린지페스티벌 여름시즌 행사를 확대·연장해 진행한다. 널리 알려진 대인예술야시장도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술가들과 함께하는‘예술의 거리 문화체험 행사’도 야간까지 운영된다.
 
관광 상품 역시 경기를 쉬는 선수들과 관람객, 마스터즈 수영동호인들을 위해 다양하게 마련했다.
 
우선 광주시티투어 버스는 6개 노선을 매주 주말에 확대 운영한다. 거리연극과 도보중심의‘광주100년 시간 투어’는 2개 노선으로 양림동과 오월광장을 경유하는‘100년 버스’와 5·18 기록관, 옛 국군광주통합병원을 경유하는‘5월 버스’가 운행된다.
 
또 무등산권, 전통유적지, 예술공연권 등으로 나눠 순환형 시티버스 3개 노선을 운영하고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과 김치타운, 전통문화관을 경유하는 특별버스 1개 노선을 운영한다.
 
광주 운림동에 위치한 전통문화관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대회기간이 끝날 때까지 대회참가자와 관광객에게 남도문화 정수를 만끽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경기 후 선수들과 동반인들이 즐길 수 있는 동호회, 가족단위별 체험형 관광을 위해 10개 여행사와 협력체계를 구축, 광주권 상품, 광주전남북권 상품, 전국권 상품 등 30개의 관광 상품을 개발했다.
 
‘IT 광주’를 알리기 위해 양림동 문화마을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주요 관광지 34곳에 무료 와이파이도 설치된다.
 
특히, 전라남도에서도 광주세계수영대회에 참가하는 임원·선수와 가족을 위한 특별상품을 개발해 대회 기간 동안 운행한다. 대회 연계 특별상품은 전남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당일코스 7개와 1박 2일 코스 2개로 구성됐다.

또, 남부대학교 주경기장 일원에 마켓스트리트를 운영해 ICT 체험관, 정부와 각 지자체 홍보관, 푸드존, 상설 공연장등을 설치해 관람객과 대회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 선수촌, 남부대, 염주종합체육관,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대회기간 동안 전통음악공연, 댄스 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연․전시․문화체험 행사가 열린다.
 
여행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게 오리탕, 떡갈비, 주먹밥 등 광주의 7가지 대표음식을 선정하고 광주의 ‘맛 지도’를 제작해 1만부를 배포할 예정이다.
 
■ 자원봉사자
시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로 자원봉사자 모집과 시민서포터즈 운영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조직위는 지난 5월2일 최 일선에서 손님맞이와 선수편의를 도울 자원봉사자 3,126명이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외국어 통역을 비롯해 의전, 시상, 운전 등 분야를 지원한다.
 
자원봉사자들은 직무교육과 함께 31개 직종과 근무 장소에 따라 각 경기장, 선수촌, 공항 등 활동 분야에 배치되며, 지난 5월 27일 공식 발대식을 거쳐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광주시가 모집한 시민 서포터즈는 1만 2,000여 명으로, 30명에서 100명 단위로 팀을 구성해 선수단 환영·환송, 국가별 경기장 응원, 외국인 관광안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광주를 찾은 외국인들에게 따뜻하고 친절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는 민간 외교사절 역할도 겸한다.
 
■ 개·폐회식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개회식은 7월 12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700여 명의 출연진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다.
 
개회식 주제는‘빛의 분수’로 민주화운동의 성지인 5·18민주광장 분수대에서 전 세계 물이 민주․평화의 정신을 품고 하나의 물결로 솟구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카운트다운과 함께 5·18민주광장 분수대의 물이 개회식장인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으로 이어지며 개회식이 시작된다.
 
생명을 품은‘물’이 현대 문명에 오염되고, 다시 광주의‘빛’으로 치유하는 주제 공연이 입체영상과 다양한 특수효과로 펼쳐진다.
 
공연이 끝나면 참가국기 입장, 환영사, 대회사, 개회선언, 대회기 입장 및 게양, 선수․심판․코치 대표 선서 등 공식행사가 이어지면서 전 세계 수영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폐회식은 7월 28일 오후 5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문화행사가 개최되며‘아름다운 순환’을 주제로 펼쳐진다.
 
폐회식장은 정철의‘성산별곡’속 무릉도원을 모티브로 하는 상상의 공간이 되고, 수영대회의 물의 흐름과 아름다운 삶의 순환을 남도의 문화예술로 표현한다.
 
공연이 끝나면 저녁 10시 30분 수영대회 경영 결승전이 펼쳐지는 남부대로 이동한다. 결승전과 시상식이 모두 끝나면 다음 대회국인 일본 후쿠오카로 대회기를 넘기고 최종 폐회식이 마무리 된다.
 
■ 마스터즈 대회
마스터즈 대회는 8월 5일부터 18일까지 14일간 선수권대회가 열린 경기장에서 하이다이빙을 제외한 5개 종목 59개 경기가 개최된다.
 
마스터즈대회는 국제수영연맹에 가입된 나라의 만 25세 이상(수구는 30세 이상)으로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다만, 마스터즈대회는 수영을 좋아하는 동호인들이 연맹이나 클럽을 만들어‘클럽 대항전’을 벌이는 방식이라서 각 국에 등록된 클럽에 가입해 선수 또는 코치로 참가할 수 있다.
 
조직위에서는 이번 광주대회에 90여 개국 8,000여명의 선수와 미디어, 가족 등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직위에 따르면, 6월 7일까지 참가 등록을 완료한 마스터즈 대회 엔트리 수가 73개국 6,000여 명을 넘어섰으며 전 세계 수영동호인들의 참가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마스터즈 대회 역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가능성이 많다.
 
참가선수 중 1위~6위까지는 메달과 증서를 함께 수여하는 등 수영 동호인들에게 축제 분위기를 제공한다.
 
마스터즈 대회는 선수가 참가비는 물론 숙박, 교통 등 체재비까지 스스로 부담한다. 이들은 경기 참가가 목적이 아니라 가족, 친구들과 함께 관광과 쇼핑을 겸하기 때문에 시와 조직위는 광주의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여기고 있다.
 
시와 조직위는 마스터즈 참가자 숙박을 위해 8월 1일부터 21일까지 선수촌 24개동 1,620세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원활한 수송을 위해 선수촌과 경기장간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AD카드 소지자는 버스와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등록인증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아시아나 항공 40% 할인(국제선)과 문화예술 공연관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마스터즈대회의 개막식은 8월 11일‘Playing Water’란 주제로 남부대학교에서 열리며, 폐막식은 8월 18일‘다함께 하나 되어’란 주제로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다. 마스터즈 대회 폐막으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31일간의 대장정은 막을 내리게 된다.
  
■ 종목별 경기 일정 및 관전 포인트
 
1) 경영
경영은 7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자유형, 배영, 평형, 접영, 혼영, 자유형 릴레이 등 세부 종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50m 단거리부터 1,500m 장거리까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42개 메달을 놓고 물속에서 가장 빠른 인류가 누구인지 가리는 경기가 숨 가쁘게 펼쳐진다.
 
경영에서 주목할 국내 선수는 나타낸 김서영과 임다솔 선수다.
 
김서영 선수는 지난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2분08초34를 기록하며 당시 세계랭킹 1위 오하시 유이(2분08초88)를 제치고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김 선수는 올해 광저우와 부다페스트에서 열린‘FINA 챔피언스 경영 시리즈’1, 2차대회 개인혼영에서 연이어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서영 선수는 최근 국가대표선발전에 출전해 2관왕을 하면서 광주 수영대회에 두 종목 출전권을 따냈다. 광주수영대회를 넘어 2020도쿄올림픽까지 유력한 메달후보이다.
 
대한민국 배영의 신예 임다솔 선수도 메달이 기대된다. 임다솔 선수는 5월18일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과 이번 대회 테스트 이벤트인 6월5일 동아수영대회에서 연이어 배영 100M 한국 신기록을 갱신하면서 새롭게 유망주로 떠올랐다.
 
새로운 수영 황제로 등극한 미국 남자대표 카엘렙 드레셀 선수와 중국의 쑨양도 눈여겨 볼만하다. 드레셀은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7관왕에 오르며 펠프스의 뒤를 이어 새로운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 부다페스트 2관왕인 쑨양 역시 부다페스트 대회 이후 각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 행진을 이어갔으며 특히, 이번 광주대회 출전을 발표하면서 수백명의 중국팬 들까지 이끌고 광주 대회를 찾는다.
 
2) 다이빙
다이빙은 북한 선수단이 참가할 가능성이 커 주목을 끄는 종목이다.
 
다이빙은 7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스프링보드, 플랫폼,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등 13개 세부종목이 펼쳐진다.
 
스프링보드는 1m, 3m 높이이며, 플랫폼은 10m 높이이다.
 
다이빙 경기는 체조와 마찬가지로 심판원들의 주관적 판단에 의해 점수가 매겨진다. 도움닫기, 안정성, 뛰어오르는 높이, 공간자세, 입수자세 등 기술적인 면을 비롯해 미적 요소까지 감안하여 종합 채점 결과를 발표한다.
 
북한은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선수권대회에서 김미래, 김국향 선수가 여자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 10m에서 은메달 1개, 김미래, 현일명 선수가 혼성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 10m에서 동메달 1개로 종합 2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국내 선수로는 우하람 선수가 메달을 꿈꾸고 있다. 우하람 선수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로 결선에 진출하여 11위를 기록했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3) 아티스틱수영
아티스틱수영은 수영과 무용이 어우러진‘수중발레’로 일컬어진다.
 
음악 반주에 따라 표현의 아름다움과 기교를 겨루는 경기로 7월12일부터 20일까지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인원수에 따라 솔로와 듀엣, 팀과 프리 콤비네이션, 하이라이트 루틴 등 10개 종목으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된다.
 
물속과 물 밖에서 도약과 연기가 깔끔하게 정리가 되고, 동작이 일치가 되며 음악에 맞춰서 흐름이 자연스럽게 진행이 됐을 때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여성들만 참가하는 종목으로 알고 있지만 아티스틱수영에서 남자 선수들의 연기도 볼 수 있다.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부터는 혼성 듀엣 종목이 추가돼 이번 대회에 남자선수들도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러시아와 미국, 캐나다, 중국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북한팀이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4) 수구
수구는 7월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남부대 종합운동장에 조성된 임시풀에서 개최된다. 대회 유일한 단체경기로 남녀 총 2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수중 핸드볼’로 불리는 수구는 광주 수영대회에서 가장 눈여겨 볼 종목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조금 생소하지만 유럽과 북미 등지에서는 물속에서 펼쳐지는 하키 경기처럼 격렬하고 치열한 선수들의 경쟁 때문에 인기가 높다.
 
우리나라는 개최국 자격으로 수구 출전권을 확보했지만 여자 수구팀이 없다. 이에 대한수영연맹과 광주시 및 조직위는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 자동 출전권을 활용키로 하고 북한과 단일팀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7일에는 크로아티아의 수도 제그레브에 위치한 국립극장에서 조 추첨 행사가 열렸다.
 
이번 조 추첨을 통해 우리나라 남자팀은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그리스와 함께 A조에 편성됐으며, 여자팀은 캐나다, 헝가리, 러시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수구경기는 오랜 전통을 가진 유럽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중 남자수구는 헝가리와 이탈리아가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공식종목으로 채택됐으며 미국과 호주가 세계 최강으로 꼽힌다.
 
5) 오픈워터수영
오픈워터수영은 7월 13일부터 19일 기간 중 6일간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서 개최되며 5km, 10km, 25km코스에 7개 금메달이 걸려있다.
 
‘물속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오픈워터 수영은 파도를 이겨내고 물속에서 장거리를 이동하기 때문에 강한 정신력과 체력을 필요로 한다.
 
선수들은 비, 파도와 같은 날씨뿐만 아니라 해파리 등 해양생물을 비롯해 다양한 외부 요인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빨리 수영하는 기술뿐만 아니라 자연 속에서 수영하기 위한 지식과 경험이 요구된다.
 
경기 중 모든 영법이 가능하나 통상 자유형으로 진행되며 선수는 플랫폼에서 시작해 2.5km 순환코스를 돌며 지정된 반환 부표와 코스 경계선을 지키면서 모든 코스를 마쳐야 한다.
 
6) 하이다이빙
하이다이빙은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조선대 축구장에 마련된 임시풀에서 개최되며 남, 녀 각각 1개씩 2개의 금메달이 수여된다.
 
아찔한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하이다이빙은 수영대회 6개 종목 가운데 백미로 꼽힌다. 수영 대회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예술적인 모습이 포착되는 종목이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물구나무서서 뛰어내리고 슈퍼맨처럼 망토를 두르거나 새처럼 창공을 나는 모습으로 다이빙하기도 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낸다.
 
남자는 27m, 여자는 20m 높이에서 경기를 치르는데 이는 아파트 10층 높이에 해당한다. 선수들이 안전하게 입수할 수 있도록 다이빙 플랫폼 아래에는 지름 17m 깊이 6m의 수조가 마련돼 있다.
 
하이다이빙은 선수들은 경기를 위해 고도의 체력과 담력을 겸비해야 하며 안전을 위해 반드시 발로 입수해야 한다.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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