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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호 “추경은 타이밍이 중요...늦어질수록 집행력 떨어져”
  • 이영란 기자
  • 승인 2019.06.13 13:05
  • 입력 2019.06.13 13:05
  • 댓글 0
나경원 “추경에만 목매는 진짜이유 뭐냐...경제청문회 열자”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13일 "추경이라는 건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추가경정예산 처리의 시급함을 강조했지만, 자유한국당이 경제실정청문회를 열자고 주장함에 따라 향후 난관을 예고했다. 

정 수석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추경이 일자리 관점에서는 왜 급한가'라는 질문에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집행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7, 8월 이후로 가면 올해 쓸 수 있는 돈은 한계가 있다"고 답변했다.

정 수석은 "지금 우리 경제 펜더멘탈이 튼튼해졌다고는 하지만 미중의 무역갈등도 있고 이로 인한 대외 리스크가 점점 커지고 있다"라며 "그런 상황에서 경기적으로도 하강 국면에 있기 때문에 대비들을 잘해 나가야 되는데 중요한 게 추경"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추경 내용을 보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들이 있고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들도 있고 중소상인들에 대한 지원들도 있고 그야말로 경기 활력과 수출을 위한 예산들이 많이 들어가 있다"며 조속한 추경안 통과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정 수석은 야당에서 예비비로 충당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지적한 것에 대해선 "물론 예비비도 쓰지만 그게 충분치 않기 때문에 추경을 편성하는 것"이라며 "야당에서도 늘 경제 파탄이니 경제 폭망 이야기까지 하면서 정작 추경은 안 해 주니까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를 향해 “오직 추가경정예산에만 목매다는 그 진짜 이유를 우리 국민이 제대로 알아야 한다”며 경제실정청문회를 요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재해 및 건전재정 추경’ 긴급토론회를 통해 “지금 여당이 국회를 열겠다는 목적은 첫째도 추경, 둘째도 추경, 셋째도 추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제가 어려워 일자리를 만들고 경기하방리스크에 대응해야 한다는 게 이유라고 한다”며 “경제실정청문회에서 경제의 무엇이 문제이고 정책의 무엇이 문제인지 국민 앞에서 소상히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추경으로 덮어야 할 정책 실패가 백일하에 드러나는 것이 두려운 거 아니냐. 경제청문회를 못 받아들이는 청와대와 집권여당은 정책집행자로서 자격도 없다는 것을 자인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라 빚을 내서 청년들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빚더미 추경의 본질이 무엇인지, 진짜 위험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은 국회의 책무”라며 “대내외적 경제리스크에 대해 무엇이 문제인지 각 당이 함께 진단하고 논의의 장을 여는 청문회는, 정책을 주도하는 국회의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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