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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무지개 생활통역단' 발대
  • 여영준 기자
  • 승인 2019.06.17 17:56
  • 입력 2019.06.17 17:56
  • 댓글 0
결혼이민자 언어장벽 해소··· 공공기관·학교·병원·은행등 전방위 지원
지역 결혼이민자 19명으로 통역단 구성
중국어·베트남어·일어등 8개언어 지원
주·야 전화통역 제공··· 출장 서비스도

 
   
▲ '중랑무지개 생활통역단 발대식'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랑구청)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중랑 무지개 생활통역 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랑 무지개 생활통역 서비스는 구청, 동주민센터, 경찰서, 어린이집, 초등학교, 병원, 은행 등 지역내 기관에서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과의 의사소통이 필요한 경우 통역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통역은 중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결혼이민자 19명이 맡는다.
 
<시민일보>는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을 위한 중랑 무지개 생활통역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다.


■ 중랑 무지개 생활통역단 발대식

중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결혼이민자 19명은 지난 5월31일 ‘중랑 무지개 생활통역단’ 발대식을 갖고 6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통역단은 한국에서 평균 10년 정도 거주한 이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한국어능력시험, 사회복지사, 관광통역사 자격증 등 한국어 실력과 전문성 등을 평가하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됐다.
 
서비스는 주·야 시간과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전화통역은 물론 필요시 사전 통역사와의 일정 조율을 통해 출장도 가능하다. 비용은 무료다.
 
통역 지원 언어는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필리핀어, 일본어, 몽골어, 우즈베키스탄어(러시아어·카자흐스탄·키르키즈스탄), 캄보디아어 등 총 8개 언어다.
 

■ 양성평등 기금을 활용해 사업 기획

지금까지는 중랑구건강가족·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통번역 지원 사업을 운영해 왔으나, 지원 언어가 베트남어로 한정돼 있어 그 외 통역이 필요한 경우 타 지역 센터를 연계해야 하는 실정이었다.
 
또한 구 전체 인구 중 2% 정도를 차지했던 외국인 인구 비중이 2017년 말 2.2%로 높아짐에 따라 각 기관의 민원 통역 서비스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구에서는 올해 양성평등 기금을 활용해 중랑 무지개 생활통역 서비스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
 

■ 성공적인 한국정착 사례 보여줘

구는 이번 사업으로 쉽고 빠르게 통역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언어문제로 인한 이민자와 외국인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통역을 필요로 하는 기관의 업무 처리시간과 비용 소모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통역사로 활동하는 이들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후배 이민자들에게 의사소통 지원과 함께 성공적인 한국정착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그들의 지역 사회 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통역 서비스가 다문화가족과 외국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가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다방면에서 사업을 개발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타 사항은 구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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