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문 대통령 사위 취업- 외손자 교육청 허위신고 관련 의혹 제기

이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19-06-18 11: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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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선 캠프 이상직, 대통령 사위 서모씨 채용과정에 영향력 행사했다”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18일 문재인 대통령 딸 가족 해외이주 및 사위 취업의혹을 제기했다.

곽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캠프 인사에게 자리를 챙겨준 대가로 사위의 해외 취직이 이뤄진 것인지 추적한 자료를 공개하며 "문재인캠프에 있던 이상직씨가 채용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 의원에 따르면 문 대통령 사위인 서모씨가 작년 7월 이스타항공과 합작을 추진하던 태국 현지 회사(타이 이스타제트)에 이메일 이력서 한 통만 보내고 곧바로 취업했다.

이스타항공은 여당 국회의원 출신이자 문재인 대선 캠프 직능본부 수석부본부장을 지냈던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설립한 회사다.

곽 의원은 "지난 3~6일 태국 방콕에서 만난 '타이 이스타제트' 관계자 A씨로부터 '정식 채용 절차 없이 대통령 사위를 취직시켰다'는 취지의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A씨는 곽 의원에게 "채용 공고도 내지 않았는데 서씨가 취업 지원 메일을 보내왔다"며 "(이스타항공과의 합작은) 공개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었는데 (서씨가) 어떻게 알았는지…"라고 말했다는 것.

곽 의원은 "문재인 캠프에서 활동했던 이상직씨가 대통령 사위 채용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면서 거듭 의구심을 제기했다.

앞서 문 대통령의 딸 다혜씨와 서씨 일가족은 지난해 태국으로 이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당시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대정부 질문에서 '대통령 사위 취업 청탁 의혹'이 제기되자 "문 대통령 가족은 아들, 딸, 며느리, 사위 누구도 특혜와 거리가 멀다"고 말했고 이낙연 국무총리도 "이스타항공은 태국 현지에 투자한 사실이 없다고 보고받았다"고 답변했다.

또한 곽 의원은 "문 대통령의 외손자는 태국의 B국제학교에 입학하겠다고 (서울교육청에) 신고했지만, B국제학교에서는 '그런 학생은 등록한 적도 없고 다니지도 않는다'고 밝혔다"며 "문 대통령 딸 내외가 교육청에 허위 신고한 것 아니냐"고 의구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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