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핫이슈 대중문화
'미우새' 이동우 "아내 뇌종양, 후유증으로 청력 손실해" 무슨 사연이길래?
  • 서문영 기자
  • 승인 2019.06.26 02:03
  • 입력 2019.06.26 02:03
  • 댓글 0
   
'미우새' 이동우가 자신과 아내의 안타까운 사연을 고백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우새'에는 특별 MC로 가수 백지영이 출연한 가운데, 박수홍의 일상이 시청자들을 찾아갔다.

이날 박수홍이 만난 사람은 이동우였다. 이동우는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틴틴파이브의 리드보컬로 활동한 원조 개가수(개그맨+가수)다. 그는 활동 전성기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난치병에 걸렸고, 결국 2010년 실명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하지만 이동우는 라디오를 통해 활동을 재개했고, 8년의 추억을 쌓고 하차를 하게 됐다. 이에 박수홍과 또 다른 절친 코미디언 김경식이 그런 그의 마지막 방송을 기념하기 위해 이동우를 찾아왔다. 

이동우는 마지막 방송을 마친 후 찾아와준 친구들에게 고맙다며 밥 한 끼를 대접하기 위해 집으로 초대했다. 이동우는 식사를 하기까지도 친구들의 도움이 필요했다. 그는 자연스럽게 김경식의 팔을 잡고 식탁으로 이동했고, 박수홍에게 "친구야 내 손목을 잡고 반찬이 어딨는지 좀 알려 달라"고 부탁했다. 

이를 지켜보던 어머니들은 "얼마나 노력을 많이 했을까" "그래도 참 밝다"며 울컥한 마음을 보였다. 

이동우는 "처음 병을 알았을 당시, 술을 안 마시면 호흡이 안 됐다. 매일 술을 마셨다. 그래서 술병이 이렇게 쌓여있는데 식구들이 아무도 나를 다그치지 않았다. 그렇다고 흔한 격려를 해준 것도 아니었다. 내가 부수면 부수는 대로 묵묵히 곁을 지켜줬다. 날 살려준 건 가족이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박수홍은 "제수씨는 괜찮냐"고 물었고, 이동우는 "늘 안 좋다"고 답했다. 김경식은 "폭탄을 안고 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동우가 난치병을 발견한 뒤 아내 역시 뇌종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에 수술을 했지만 후유증으로 청각에 손실이 생겨 귀 한 쪽이 안 들린다고. 이동우는 "사실 아내가 일을 하면 안 된다. 무거운 거 들지 말라고 하고, 갓난아기 모유 수유를 하지 말라고 했다"며 "근데 지금 여전히 일을 하고 있다. 사는 게 그런 것 같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고백했다.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저작권자 © 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문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
HOT 연예
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