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실외기 점검으로 화재 예방하세요!

시민일보 / 기사승인 : 2019-06-26 14: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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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소방서 운서119안전센터 백종우

최근 몇 년 사이 여름이 다가오는 시기가 점점 앞당겨 지고 있다. 지난 5월 23일에 대구시는 2019년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할 만큼 여름은 점점 일찍 찾아오고 있다. 일찍 찾아오는 여름만큼이나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 사용이 급증해 전기로 인하여 발생하는 화재 또한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국가화재 통계에 따르면 에어컨 화재는 2015년 138건, 2016년 222건, 2017년 207건등 최근 3년간 567건이 발생하여 3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고 한다. 그로인해 발생한 재산피해는 해마다 수십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에어컨 화재의 경우 정확한 발화지점에 대한 별도의 통계는 잡히지 않지만, 대부분 본체가 아닌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된다고 소방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지난해 한국 소바자원은 3년간(2014~2016년)의 에어컨 화재 472건을 분석한 결과 299건(63.3%)이 실외기 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자료를 내기도 했다.

이처럼 여름철 빈번한 에어컨실외기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가동 전 사전점검과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해야 한다. 안전한 에어컨 사용을 위한 실외기 점검 관리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겨울과 봄에 보관 등으로 한동안 켜지 않았던 에어컨 실외기는 사용 전에 쌓인 먼지를 충분히 제거하고 이상 유무를 점검 후 가동해야 한다.

둘째, 에어컨 실외기는 가급적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 설치하여야 한다. 에어컨 실외기가 제한된 공간 내에 설치할 경우 발생한 열이 빠져 나가기 어렵고 , 전기배선의 꺽임이나 진동 등에 의해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 부득이하게 실내에 실외기실이 설치되어 있는 건물은 실외기 실 내부에 실외기 이외의 장애물이 환기를 방해해서는 안 된다. 다수의 건물들이 실외기실을 창고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외기는 앞뒤 공간이 확보되어 통풍이 잘되어야 과열을 방지할 수 있다.

셋째, 실외기는 벽체와 10cm 이상 떨어진 곳에 설치하고 전기배선 손상과 빗물 유입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넷째, 에어컨 실외기는 가급적 에어컨 전용의 단독콘센트를 사용하여야 한다. 실외기 쪽과 실내 쪽 기기와 연결 시 배선이 직통이 아니라 연결하게되면 접점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지고 스파크로 화재 원인이 된다.

다섯째, 에어컨을 가동함에 따라 실외기 쪽 루버 창에 먼지가 끼게 되므로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먼지가 많이 끼어있다면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주어야 한다.

무더운 여름 없어서는 안 될 에어컨. 사용 전에 실외기를 점검하고 사용 시에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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