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 개통 또 지연··· 참담"

문찬식 기자 / 기사승인 : 2019-07-07 10: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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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긴급입장문 발표
"市와 신뢰관계 의구심"
고강도 업무점검 예고


[김포=문찬식 기자] 경기 김포시가 최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김포도시철도 개통 지연 사실을 발표한 가운데 김포시의회가 지난 6일 입장문을 발표했다.

앞서 시는 23.67km 구간 총 사업비 1조5086억원이 투입된 김포도시철도는 당초 2018년 11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다 올해 7월27일로 개통이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

그러나 시는 지난 5일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안정성 검증을 이유로 재 지연이 불가피하다는 사실을 발표해 지역 내 큰 파장이 일고 있다.

도시철도 개통이 또다시 연기됐다는 시 집행기관의 통보를 받은 김포시의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도시철도 재 지연 사태에 참담함을 금치 못한다"며 "견제·감시기관으로서의 의회 역할에 대한 시민의 따가운 비판에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 지연 사태를 촉발한 집행기관에 대한 신뢰관계 의구심과 함께 유감을 표명하며, 앞으로의 개통과 관련한 사항을 시민과 시의회에 명확히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시의회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사태가 재발한 것이기에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며 "시민의 한 사람으로 이용자의 눈높이에서 모든 역사와 시설물에 대한 점검에 힘썼던 지난 의회 활동이 물거품 돼 아쉽다"고 전했다.

또한 의회 권한을 총 동원해 도시철도 사업 전반을 들여다 볼 것이라며 지연 사태에 대한 강도 높은 업무점검을 예고했다.

시의회는 "철도 전문가들만이 알 수 있는 사항에까지 이제는 시민과 함께 감시하며 들여다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면서 "하지만 어려움이 있더라도 도시철도 문제만큼은 의회에 허락된 권한을 총 동원해 업무 전반에 대해서 면밀히 짚고 따지며, 어느 때 보다 강도 높게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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