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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상장사기 의혹' 강제수사 돌입
  • 홍덕표 기자
  • 승인 2019.07.11 17:26
  • 입력 2019.07.11 17:26
  • 댓글 0
檢, 한국·NH투자증권 압수수색
코오롱티슈진 상장기록 등 확보


[시민일보=홍덕표 기자]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개발사인 코오롱티슈진의 상장사기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있는 인보사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압수수색해 코오롱티슈진의 코스닥 상장 관련 기록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은 2017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이 과정에서 코오롱티슈진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를 상장 심사용으로 제출했다.

검찰은 코오롱 측이 허가내용과 달리 인보사에 종양을 유발할 수 있는 신장유래세포가 들어간 사실을 인지하고도 허위자료를 제출해 코오롱티슈진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이에 검찰은 지난 2일 코오롱티슈진의 권모 전무(50)와 최모 한국지점장(54)을 소환해 코스닥 상장 과정 등을 조사했다.

앞서 검찰은 식약처로부터 코오롱 측의 약사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지난 6월 초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 한국지점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또한 2017년 7월 식약처에서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로 허가받을 당시 성분이 변경된 사실을 알았는지가 쟁점이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품목허가 이전 코오롱생명과학이 성분 변경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인지했는지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홍덕표 기자  hongd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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