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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차고 가정집 침입··· 모녀 성폭행 시도 50대 체포
  • 정찬남 기자
  • 승인 2019.07.11 17:26
  • 입력 2019.07.11 17:26
  • 댓글 0
[광주=정찬남 기자]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주택에 침입해 모녀를 성폭행하려던 50대 남성이 현장에서 체포됐다.

광주지방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강간미수 등) 위반 혐의로 A씨(51)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40분께 광주 남구의 주택 2층에 침입해 50대 여성 B씨와 그의 딸 C양(8)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들 모녀가 살고 있는 주택에 거주한 적이 있어 이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TV를 보며 졸고 있던 B씨에게 다가가 성폭행을 시도하려 했지만 B씨가 반항해 목을 조르고 폭행했다.

폭행 후 B씨의 의식이 몽롱해지자 그 옆에서 잠을 자고 있던 B씨의 딸 C양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했다.

그러나 잠에서 깬 C양이 A씨의 혀를 깨물어 범행을 저지한 후 곧장 1층에 사는 이웃집으로 도망가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과거 성범죄 전력으로 전자발찌를 찬 채로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과 7범인 A씨는 성범죄로 복역하다 2015년 만기 출소한 뒤 오는 2026년까지 전자발찌 착용 대상자로 조사됐다.

출소 이후 A씨는 전자발찌를 훼손했다가 징역 8개월을 추가로 복역했다.

경찰은 A씨가 전자발찌 착용자로서 외출 제한 대상자인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피해 모녀는 성범죄 피해자 보호시설에서 보호받고 있다.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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