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1910년대 토지이용현황 지도 제작·전시

홍덕표 기자 / 기사승인 : 2019-07-17 1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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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청 70주년 기념사업 일환
구청로비에서 19일까지 전시

▲ 시민들이 구청 1층 로비에서 열리는 성북구 옛 사진전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북구청)

[시민일보=홍덕표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오는 19일까지 구청 1층 로비에서 개최되는 '개청 70주년 기념 성북구 옛 사진전'에서 1910년대 토지이용 현황지도를 전시한다.

토지이용 현황지도는 1910년대 근대 지적제도를 확립한 일필지조사에 의한 토지·임야 조사 사업의 결과물인 지적·임야원도를 활용해 구 자체적으로 제작했다.

특히 지도에는 옛 경기도 고양군 숭인면·한지면·독도면·은평면, 양주군 노해면·구리면, 경성부(동·서·남·북부) 지역으로 성북구, 동대문구 전부 및 8개의 인접 자치구 일부 지역을 포함했다.

또한 1191매의 지적·임야원도를 행정구역경계, 경계접합, 도면의 축척 동일화 과정을 거쳐 576매의 도엽을 제작했으며, 전·답·임야 등 지목별로 채색을 해 토지이용 현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지도에서는 오늘과 다른 중랑천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강 주변으로 전·답이 많아 물이 농업활동에 필수였음을 보여준다.

선조들의 삶의 공간인 대지는 교통과 농사짓기에 편리한 곳에 부분적으로 산재해 오늘날과 같은 직주근접 현상을 보여준다.

또한 토지·임야조사부 분석으로 당시에는 전·답의 면적 규모가 28%, 임야가 67%, 대지가 3%였으나 현재는 전·답이 0.4%, 임야 28.1%, 대지가 44.3%로 농경사회가 산업사회로 발전하면서 전·답·임야의 많은 지역이 대지화 되고 서울에 인구가 집중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구 관계자는 "영구 보존문서의 활용에 한 획을 그었다며 보존문서의 사용으로 우리의 옛 모습 찾기에 기여하였으며, 나아가 지도는 그 사료적 으로도 가치가 크며 토지·임야조사부 분석 자료는 통계 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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