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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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상용이라니…
시민일보 2004.04.26
{ILINK:1} 서울시가 경쟁력제고 차원에서 앞으로 공무원들은 회의할 때 영어만 사용하고 공문서에도 영어를 섞어 쓰도록 하겠다는 영어상용화 정책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이는 민심과 동떨어진 행정으로 민심의 반발을 초래하고 있다. 언어가 무엇인가. 한나라의 문화를 대변하는 자존의식과 직결된 존재라 할 수 있다. ...
광장의 주인은 시민
시민일보 2004.04.25
{ILINK:1} 청계천 복원과 관련 ‘밀어붙이기식 행정’으로 반발을 샀던 서울시가 이번에는 시청 앞 광장 조성 과정에서 이를 반대하고 나선 시민단체와 일전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시는 ‘시청 앞 광장의 집회·시위에 대해 당국이 허가할 수 있다’는 내용의 이른 바 서울광장 사용 및 권리에 관련한 조례를 시의 ...
‘모리배’ NO!
시민일보 2004.04.20
{ILINK:1} 17대 총선을 거치면서 정치환경이 몰라보게 변하고 있다. 그리고 달라진 정치환경은 과거의 관행 따위는 안중에도 없이 빠른 흐름으로 정치판을 쓸고 간다. 그 와중에 쏟아진 유탄이라고 할까. 한나라당 이규택 의원이 17대 국회 입성의 기쁨을 채 누리기도 전에 첫 번째 타자로 유탄을 맞게 됐다. 선 ...
이제는 언론개혁이다
시민일보 2004.04.15
{ILINK:1} ‘열린우리당 압승’이라는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한 시민은 인터뷰를 통해 “이번 총선 결과는 언론이 국민 무서운 줄 알아야 한다는 경고의 의미도 함께 포함돼 있다”며 “이번에는 언론개혁 차례”라는 의견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일부 족벌 신문이 이번 결과에 딴지를 걸고 나설지 모르지만 앞으로 정 ...
국해우원(國害愚員)
시민일보 2004.04.13
{ILINK:1} 지난 2000년 16대 국회 출범 당시 초선의원 79명 중 91%인 72명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계보에 속하지 않겠다’는 초심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이들은 대부분 “계보를 유지하려면 부패와 연결되고 계보정치가 국민의 뜻에 배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패거리정치는 지구상에서 영영 사라져야 ...
역사는 부메랑
시민일보 2004.04.11
{ILINK:1} 이번 선거에서도 어김없이 흑색선전이 동원돼 선거판을 유린하고 있다. 흑색선전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은 ‘색깔론’이다. 색깔론은 그동안 기득권층과 보수·수구 세력들이 입지가 불리해지거나 어떤 도피처가 필요 할 때마다 내세우곤 했던 단골 버전이었고 무엇보다도 주요 시기마다 등장해 구원투수로서의 역할을 ...
그 입 다물라
시민일보 2004.03.31
{ILINK:1}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이 드디어 오늘 그 막을 내렸다. 그러나 결과는 예상했던 바대로 ‘특검’ 위용에 걸맞는 내용물은 없었다. 김진홍 특검팀은 대통령 측근비리는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 비서관이 대선전후 해서 받은 4억9100만원뿐이고, 나머지 의혹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
엽기는 출세 비결(?)
시민일보 2004.03.30
{ILINK:1} 정치판이 점점 이상해진다. 정치인들이 마치 경쟁이나 하는 것처럼 엽기성 발언을 쏟아내고 있고 이에 따라 정치판은 한편의 코메디로 희화화된다. 어떻게든 언론의 주목을 받아보려는 의도는 알겠지만 갈수록 수위조절에 대책이 안 선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엽기 발언은 둘째 치고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
公約인가 空約인가
시민일보 2004.03.25
{ILINK:1} 오는 4.15 총선의 최대 이슈는 ‘개혁’이다. 그런데 각 당은 여전히 선심공약을 남발하는 `구태’를 재연하고 있어 여간 걱정스러운 게 아니다. 실제로 각 정당은 공약에 소요되는 비용 계산이나 비용확보방안, 현실성 등을 충분히 따지지 않은 채 `장밋빛 공약’을 경쟁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우선 한나라 ...
총선 보이코트
시민일보 2004.03.22
“4·15총선 보이코트를 내부적으로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 22일 민주당 일각에서 느닷없는 ‘총선 보이코트론’이 제기됐다. 강운태 사무총장에 의해서다. 강 총장은 이날 오전 상임중앙위 회의에서 “민주사회에 기본이 법치고 법치의 기본은 선거”라면서 “불법이 판치는데 선거가 의미 있는지 회의적인 시각이 있다”며 ‘ ...
보도지침의 악몽?
시민일보 2004.03.16
{ILINK:1} 대통령 탄핵안 가결의 광풍을 주도했던 민주당과 한나라당 의원들이 요즘 보여주고 있는 행동은 이해되지 않는다는 측면으로 볼 때 거의 외계인 수준이다. 특히 방송언론에 대한 그들의 피해의식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비이성적이다. 이들이 연이어 보여주고 있는 언론대응 관련 움직임을 보고 있노라면 과연 ...
“니들은 잘한 게 뭔데?”
시민일보 2004.03.10
{ILINK:1}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국민의 뜻은 아랑곳하지 않고 끝내 당리당략에 따라 국정혼란을 야기시키는 노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하고 말았다. 야당은 지난달 24일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특별회견에서 있었던 노 대통령의 답변을 문제삼았다. 사실 노 대통령은 한 기자의 질문에 자신의 생각을 말했을 뿐이다. 그것이 문 ...
진상규명, 필연이다
시민일보 2004.03.01
{ILINK:1} ‘3.1절’ 아침, 여전히 국회에 발목 잡혀 있는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 특별법’을 생각하니 우울하다. 더구나 “3.1운동의 정신을 받들어 대한민국의 번영과 한민족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이라는 한나라당 3.1절 논평을 접하고부터는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반대하고 있는 그들에게 있어 ...
아직도 할말이 있는가
시민일보 2004.02.22
{ILINK:1} 역사 속에서 우리는 종종 선인들의 기개와 정조가 꽃으로 승화된 흔적을 만나게 된다. 명분없는 일신상의 안위보다 차라리 소신으로 죽음을 택한 그들이었다. 고려말 이방원의 회유를 일언지하에 거절하고 선죽교에서 불귀의 객이 되기를 자처한 정몽주의 절개나 조선조 초 단군을 섬기는 지조를 지키기 위해 ...
내 눈의 ‘들보’부터
시민일보 2004.02.18
{ILINK:1} 지난 대선 전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옮겨간 정치인들은 참으로 길고 긴 업보의 터널 때문에 죽을 맛이겠다. 당적 변경 직후부터 철새행각을 벌였다는 여론의 공격에 의해 죽지 않을 만큼 몰매를 얻어맞더니 같은 문제로 시민단체가 선정한 낙천낙선 대상 그물에 갇혀 총선을 앞두고 좌불안석 신세가 됐다. 그러더 ...
지방분권, 말로 다하는가
시민일보 2004.02.17
{ILINK:1} 참여정부는 출발 당시부터 지방분권에 대해 강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미 지방분권시대 개막을 알리는 거창한 선언식도 마친 상태다. 그러나 정작 지방분권의 핵심요체라고 할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권한 강화를 위한 움직임은 지극히 미약한 상태다. 지방 정치인을 중앙정치권에 예속시키는 제도가 존재 ...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시민일보 2004.02.15
{ILINK:1} ‘지방을 살리자 나라를 살리자’라는 제목의 지방분권운동 주제가가 만들어졌다는 소식이다. 그러나 지방자치 정착은 어디까지나 말뿐이다. 중앙집권적인 잔재가 곳곳에 남아있으며, 자치단체장의 행동반경을 ‘꽁꽁’ 묶어두는 규제도 많다. 비록 참여정부가 거창하게 지방분권시대 개막을 알리는 ‘팡파르’를 울렸으나 ...
한나라당의 승리
시민일보 2004.02.10
{ILINK:1} 지난 9일 국회에서 거인 한나라당이 민주당의 도움 아래 대승(大勝)했다. 서청원 의원 석방동의안을 가볍게 처리한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날은 한나라당이 정말 오래간만에 자신의 승리에 도취하며 웃을 수 있는 날이었을 것이다. 원내 과반수를 넘는 막강한 파워로 그가 누구든, 비록 부패혐의자라고 ...
지방의원 ‘홀대’ 말아야
시민일보 2004.02.08
{ILINK:1} 국민들의 `바꿔 열풍’에 힘입어 당초 한나라당, 민주당, 열린우리당 등 주요 3당에 공천을 공개신청한 지방의원 숫자는 무려 73명(광역의원 66명, 기초의원 7명)에 달한다. 그러나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지방의원들은 속이 탄다. 공직사퇴시한이 1주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 선거법 개정안 처리는 ...
총선연대 ‘낙천운동’
시민일보 2004.02.05
{ILINK:1} 우리들은 살아가면서 자의든 타의든 일정한 잣대를 만들기도 하고, 또 타인이 만든 잣대에 의해 구속되기도 한다. 잣대를 잘 지키면 정상적이고, 그렇지 못할 때는 비정상적이라는 판정을 받기 마련이다. 판단의 기준이 되는 잣대 자체가 확실하고 견고한 경우라면 판단 과정에 문제가 될 일은 없다. 그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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