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지난 263회 임시회 의회 운영 둘러싼 기자회견 공방...진실은 무엇인가?

최휘경 기자 / choihksweet@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2-24 09: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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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병일 부의장은 우리당 음경택 의원 5분 발언에 거짓 있으면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 고소하라”

최 부의장 “소모적인 대응하지 않고, 시의회 정상화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여·야 교섭단체 대표단과 회동할 것”

 

[안양=최휘경 기자] 경기도 안양시의회 국민의힘당 교섭단체(대표 의원 김필여)는 23일 오후 3시 시청 브리핑실에서 소속 의원들이 모인 가운데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대표 의원 이호건)에서 ‘정상적인 회의진행에 트집잡지 말고 코로나 극복에 동참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가진 것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국민의힘 측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최병일 부의장은 지난 26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야당의원의 발언을 왜곡하는 것은 물론, 독선적이고 미숙한 회의진행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며 “그럼에도 민주당과 최 부의장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사과와 반성은커녕 진실을 왜곡해 시민들을 속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 부의장은 시의회 회의규칙을 자신에 입맛에 맞게 재해석하고 상대방에게 잘못을 뒤집어씌우는 행위로 시민들과 안양시 공직사회에 공분을 사고 있다”며 “민주당 일부의원과 최 부의장은 금번사태의 본질을 흐리고 핵심을 왜곡하지 말고 우리당 음경택 의원의 당시 5분 발언에 거짓이 있다면 사법기관에 이를 고소하든 고발하고 공식대응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가진 질의응답에서 김필여 대표는 “코로나19 극복과 현안사항 처리를 위해 국민의힘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코로나19 동참 운운은 상황이 불리할 때마다 써먹는 궁색한 변명으로 최 부의장의 이번 사태 관련 사과를 촉구한다”며 재차 강경 대응 방침을 내비쳤다.

음경택 의원도 “내 발언에 문제가 있으면 법적 대응을 하면 될 것을 마치 내가 거짓발언을 한 것처럼 프레임을 씌우는 행위는 정말 옳지 않은 것이다”라며 “시의회 회의규칙을 정상적인 시각으로 해석하면 최 부의장이 얼마나 회의운영을 편파적이었고, 권위적이었으며 사후에도 구차한 변명으로 사실을 왜곡하는 행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최 부의장의 사과를 재차 촉구했다.

이에 대해 최병일 부의장은 전화인터뷰를 통해 “나는 시의회 회의규칙에 근거해 정당한 회의진행을 했다”며 국민의힘과 음 의원의 주장을 일축한 뒤 “그러나 의장 직무대행으로 시의회 정상화를 위해 조만간 양당 대표단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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