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방사능 우려, 탈북자가 증언한 '귀신병' 들여다보니..."이유 모르는 통증 계속돼"

서문영 기자 / 기사승인 : 2019-08-21 02: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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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방사능 유출에 대한 우려가 세간의 이목을 모으면서, 탈북자들이 '귀신병'에 대해 증언한 모습이 조명되고 있다.

앞서 지난 2017년 미국 NBC방송은 핵실험장이 있는 함경북도 길주군에 거주했던 탈북자들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게재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당시 탈북여성 A씨는 “많은 이들이 (원인을 모른 채) 죽었기 때문에 우리가 ‘귀신병’이라고 부른 것”이라며 “처음엔 못 먹고 가난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이제는 그게 방사능 때문인 걸 안다”고 말했다. 2010년 탈북한 이씨는 다리를 절뚝거리며 “이유를 모르는 통증이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2013년 탈북한 여성 B씨는 더욱 충격적인 증언을 내놨다. 그는 “이웃 주민들이 계속 기형아를 출산했다”며 “생식기가 없어 성별조차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에서는 기형아가 태어나면 죽인다”며 “부모가 갓 태어난 아기를 죽였다”고 밝혀 충격은 안기기도 했다.

한편 북한의 공장에서 나온 방사능 폐기물이 서해로 흘러들어갈 수 있다는 주장이 미국에서 제기되면서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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