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與野, 혁신 경쟁해야 할 때”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4-08 09: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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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네거티브, 진보 지지층도 등 돌려”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4.7 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박형준 당선자가 8일 “대한민국을 위해 여야가 혁신 경쟁을 해야 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 이후 문재인 정부의 레임덕 가속화 분석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집권 4~5년차가 되면 그런 요인들이 축적되는데 이번 선거가 그런 영향을 크게 할 것이기 때문에 여당에서도 국정쇄신 또는 정책 대전환이 필요한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로 민심이 무섭다는 것을 이번에 절절히 느꼈는데 그 민심의 무서움은 언제든지 야당에도 향해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절대 야당이 오만해지거나 과거로 돌아가는 모습을 절대 보여서는 안 된다”며 “오히려 혁신경쟁을 더 강화해야 하고 부산과 서울의 새로운 시장도 그런 혁신의 물결을 보여주는 시정을 펼쳐 도움을 줘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한 원인에 대해서는 “정권 차원에서 실정이 쌓였다는 것이 크고 그 실정을 증좌해 주는 사건들이 표출됐는데 그런 것들이 영향을 줬다”며 “무엇보다도 이번 선거 자체를 지나치게 네거티브 선거로 치른 것에 대해서도 민심이 우호적이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선거가 치열해질수록 진영 간 결집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보수가 결집하는 만큼 진보도 결집하는데 진보 일각에서도 이번에는 등을 돌린 게 아닌가”라며 “삶이 피곤하고 문제 해결을 바라는 현장의 요구들이 굉장히 높은데 정치권이 계속 네거티브로 흐르고 있고, 그 네거티브를 여당이 주도한다는 것에 대한 반감들이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네거티브 선거로 각종 의혹이 표출되고 그 의혹들은 아무리 해명을 해도 잘 받아들여지지 않고 계속 반복적인 공격이 쏟아지면서 제 가족도 상당히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그런 것들이 심리적으로 힘들었고, (여당이)선거 환경 자체를 상당히 어렵게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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