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거버넌스] 금천구, '기억보듬 행복마을' 프로젝트 추진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3-09 10: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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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주치의·기억친구·100세 정원··· 마을마다 촘촘한 '치매안심 돌봄망'
중증화 예방·방문돌봄등 다양한 인지건강사업 만전
기억보듬마을·기억교실등 동별 맞춤 프로그램 운영
▲ 100세정원 개소식에 참석한 유성훈 구청장이 도슨트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금천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19년 기준 전체 인구의 14.9%, 치매유병률은 10.2%를 차지하고, 오는 2050년에는 치매 유병률 16.1%, 치매 환자수가 302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치매인구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치매 친화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연중 ‘금천기행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금천기행 프로젝트는 ‘기억보듬 행복마을’의 줄임말로 노인들의 기억을 살리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는 ▲치매안심마을 ▲치매안심주치의 ▲가가호호 기억친구 등 인지건강사업을 추진한다.

<시민일보>는 노인들의 인지 건강 향상을 위해 구가 추진하는 '금천기행 프로젝트'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 '치매안심마을' 및 '치매안심주치의' 등 인지건강사업 추진

금천기행 프로젝트는 치매환자 가족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교육과 인식개선 활동을 실시하는 ‘치매안심마을’, 치매환자 진료 의료기관과 연계 기반을 구축해 치매 중증화를 예방하는 ‘치매안심주치의’, 치매 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돌보는 ‘가가호호 기억친구’ 등 다양한 인지건강사업을 아우르고 있다.

특히, 구는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경도인지장애 노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동네방네 기억교실’을 운영하며, 노인들의 인지기능향상, 우울감 감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 올해부터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올해부터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동별 여건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노인 인구가 가장 많은 시흥1동을 거점지역으로 ‘지역현황 조사’, ‘협력기관 모집’, ‘치매인식개선 교육’, ‘희망서비스 지원’을 하나로 연결하는 ‘기억보듬마을’ 사업을 추진한다.

또, 검진비율이 낮고 인지 저하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된 ‘독산1동’은 금천구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예방, 조기진단 및 관리, 복지자원연계 등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동네방네 기억교실을 운영해 노인들의 인지건강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치매 검진율이 가장 낮은 ‘가산동’을 대상으로 집중검진을 실시하고, ‘시흥2동’은 청담종합사회복지관내 조성된 ‘인지건강디자인 100세 정원’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인지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달부터는 금천 도시농업네트워크와 연계해 100세 정원을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가꿀 수 있도록 마을정원사 양성 프로그램 ‘꽃뜰’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동별 맞춤형 프로그램들을 여건에 따라 다른 동으로 확산해 지역 노인들의 인지건강 향상에 도움을 주고, 구 전체에 치매 친화적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세밀하게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중앙치매센터의 ‘대한민국 치매현황 2018’ 자료를 분석한 결과, 60세 이상 기준 치매 유병률은 전국 7.16%, 서울시 6.44%, 금천구 5.93%로, 금천구가 서울시 자치구중 3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성훈 구청장은 “치매 환자는 고령화추세에 따라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사회적 비용도 증가하고 있다”며, “금천기행 프로젝트를 통해 어르신들의 인지 건강 향상을 유도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사회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보건소 보건의료과 또는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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