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거버넌스] 서울 서대문구, 청소년 온라인 프로그램 풍성

홍덕표 기자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5-03 10: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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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체험·동아리 활동도 OK… 집에서 즐기는 슬기로운 방콕생활
스티커아트·미니퍼즐 등 ‘홍은인’ 프로 다채
‘배달의 진로’ 선보여… 화상수업 재료 배송

배달의 진로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과학자 선생님과 함께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서대문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에서는 이로 인해 제한된 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내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립 홍은청소년문화의집과 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청소년 활동을 집에서도 손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이달부터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시민일보>에서는 청소년들을 위해 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에 대해 살펴봤다.


■ 집에서 무료로 즐기는 홍은인, 사회적 거리두기 '방구석플레이'

개학연기와 함께 휴관기간이 길어지면서 놀거리가 부족해진 청소년들을 위해 정기회원으로 등록된 청소년회원 '홍은인'을 대상으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체험거리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놀이·체험거리에는 'MBC 나혼자산다'에서 개그우먼 장도연이 직접 집에서 키워 요리에 사용하며 화제가 된 ▲콩나물 키우기 ▲스티커아트 ▲미니퍼즐 등이 제공된다.

또한 코로나19와 관련된 퀴즈를 맞히는 형식으로 온라인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드라이브스루 형태를 활용, 청소년문화의집 입구에서 자율 수령해 편하고 안전하게 집에서도 놀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 '라이브로 소통해요' 대단위 집단 활동도 온라인이라면 가능

청소년운영위원회 외 봉사, 댄스 등 7개 청소년동아리 연합발대식 '홍은이 찐이야'가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지난 4월11일 실시간으로 방송됐다.

150여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석 예정이었던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으나, 청소년활동의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온라인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됐다.

특히 문화의집에 직접 올 수 없는 청소년들을 위해 방송으로 문화의집 공간들을 소개하고 청소년지도사의 깜짝 축하공연, 라이브 퀴즈쇼를 통해 청소년과 소통했다.


■ 청소년 동아리 활동도 '화상회의'로 문제 없어요

청소년 동아리 발대식 이후 본격 활동 또한 비대면 활동으로 진행된다.

온라인투표를 통해서 동아리 장을 선출하고, 화상회의로 주요 안건을 처리하며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과제들을 수행해 나간다.

특히 청소년운영위원회를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민주시민 태도’ 교육은 영상으로 제작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 업로드한 후 전국의 청소년운영위원회가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다.


■ 본격 배달서비스 시작! "배달왔습니다" 집에서도 즐기는 진로체험

진로센터의 인기사업이었던 '토요진로체험'이 토요일마다 집으로 진로가 배달되는 '배달의 진로'라는 이름으로 새 단장하고 청소년들을 만난다.

배달의 진로는 온라인교육 플랫폼을 활용, 미리 촬영된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며 직업에 대해 탐색하고, 교육 전 배달된 진로체험 재료를 활용해 선생님의 영상을 보며 함께 체험을 따라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또한 단순히 영상을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 게시판을 활용해 선생님이 내준 퀴즈를 풀고 자신이 느낀 내용을 남겨 자신만의 보고서를 작성해 우수 작성자를 선발하도록 해 선물도 수여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4월7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모집 당일 바로 참가자 40명 모두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어 지난 4월18일 과학자와 만남을 통한 에어로켓 만들기, 4월25일 건축가와의 만남을 통한 모형돔 제작하기 등의 활동이 진행된 바 있다.


■ "공간에 구애받지 않아요" 광고 동아리 ‘ON’

광고동아리 'ON'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멈춰진 기존의 동아리 활동에서 벗어나 온라인 플랫폼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동아리로 광고기획자, 광고마케터 등 광고 분야로 진로의 방향성을 결정한 고등학생 청소년들이 온라인 매체를 활용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광고전문가를 통해 전문교육을 받고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또래 청소년들과 다양한 광고활동들을 기획해볼 수 있는 프로젝트 진로전문동아리다.

이 동아리는 서울시에 거주 중인 17~19세 고등학생 연령의 광고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지원할 수 있다.


■ '온라인개학' 청소년만? 아니! 학부모도 온라인 화상회의 참여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자원을 발굴하고,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개발해 청소년들에게 제공하고자 자발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진로센터 소속 학부모진로코치단도 코로나19 사태로 평소보다 늦어진 오리엔테이션 활동과 연간 활동을 기획하기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은 화상회의를 통해 연간 활동을 기획하고 이 상황에도 지역내 청소년 진로를 위해 할 수 있는 활동들을 함께 찾아갈 예정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코로나19가 하루 속히 진정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특기·적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청소년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기회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변화들을 우리 청소년들이 좀 더 빨리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슬기롭게 이겨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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