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드론’활용 농업 경쟁력 강화

정찬남 기자 / 기사승인 : 2019-08-25 10:21:2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멸구류 적기방제를 위한 예찰, 드론으로 선제적 대응

    

강진군, 드론 활용 멸구류 사전 예찰 활동(좌) 예찰용 드론 모습, (중) 드론 조종 모습, (우) 드론 촬영 화면=사진, 강진군 제공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 20일부터 멸구류 적기 방제를 위한 사전 예찰을 드론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 시기에 중국에서 기류를 타고 날아오는 멸구류(흰등멸구, 벼멸구)를 효과적으로 방제하려면 비래시기, 비래량, 비래횟수, 주비래시기 등을 정확하게 예측을 해야 한다.

 

이런 사항을 정밀하게 예측하기 위해서는 농업인이 논으로 들어가서 육안으로 일일이 확인을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지만 매일 같이 많은 면적을 확인하기에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어 효과적인 방제 적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멸구류 다발생 의심지역(해안가, 간척지, 우심지역)을 중심으로 발생 시기에 맞춰 담당 직원들이 주기적 예찰을 실시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다양한 농업환경에서 사용되고 있는 드론을 이용해 폭넓은 예찰을 하고 있다.

 

특히 멸구류의 피해방지를 위해서는 초기 발견이 중요한데 예찰용 드론을 이용하면 200~300m 상공에서 고화질 카메라를 활용해 대면적의 많은 필지에 대해 적은 피해부위(변색지점)라도 확인을 할 수가 있어 예찰의 효율성을 높일 수가 있다.

 

안준섭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작물연구팀장은“강진군은 국토 서남단에 위치해 중국에서 불어오는 멸구류에 폭넓게 노출돼있는 지역이다. 무엇보다 해안가를 중심으로 들녘에 떨어지는 멸구류에 대한 예찰이 중요하다”며 예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강진군은 멸구류 방제를 요하는 필지는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으나 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의 자발적이고 꾸준한 예찰을 당부했다.

 

한편, 8월 중순 기준 벼멸구 방제를 요하는 밀도는 조생종은 주당 100마리, 중만생종은 주당 20마리, 흰등멸구는 주당 400마리 이상이면 방제를 해야 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