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물로 변해가는 "합천읍 단지형 연립주택"

이영수 기자 / ly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5-16 10: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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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 이영수 기자
경남 합천군 합천읍에 위치한 "합천읍 단지형 연립주택" 건설현장이 2년여가 되어가도록 흉물로 방치되어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지만 별다른 대책이 없어 사고나 범죄등의 2차, 3차 피해가 우려된다.


설상가상으로 지방 업체들의 공사대금과 건설노동자들의 인건비가 체납이 되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둔화속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안타까운 실정이다.

도시미관을 해치고 건축물 뒤쪽엔 임야가 자리하고 있어 토사가 무너질 수도 있는 위험성을 안고 있어서 더욱 우려가 된다.
 

특히 안전사고와 청소년들의 탈선과 범죄 사각지대에 노출될 수도 있어서 하루속히 공사가 재개 되기만을 기대하지만 쉽사리 공사재개를 기약할 수 없는 현실이다.

시공사 측에서는 공사를 재개할 것이라는 원론적인 얘기만 되풀이 할 뿐 공사현장이 점점 흉물로 변해가는 모습이다.

이렇게 흉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불만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인근 주민인 이모(52세,남)씨는 "현장 옆을 운전해 가는 것도 불안하고 건축물 뒤쪽의 토사가 무너져 내릴까 무섭다"면서 "건축주가 능력이 안되면 관계기관에서라도 나서서 조속히 해결해야 되지 않느냐"면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처럼 방치된 폐 건축물의 경우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의 정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행정조치도 가능하다.

개인 소유물이더라도 2년 이상 공사가 중단된 건축물이 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을 위협할 때는 시,도지사가 강제철거를 명령할 수 있도록 한 이 법령은 지난 2014년 5월부터 시행됐다.

군 관계자는 "시행사가 부도를 내면서 건축주가 새로운 시행사를 찾고 있지만 쉽지가 않다"라는 얘기를 전해 듣고 있다면서 "개인 사업주의 건축물이라 행정적인 조치를 취하기가 어렵다"라는 입장이다.

이처럼 도시미관을 해치고 각종 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있으며 안전사고의 위험성까지 동반된 짓다만 "합천읍 단지형 연립주택"의 건축물에 대해서 관계기관의 특별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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