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오세훈, 단일화 땐 무조건 '박영선' 이겨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3-08 10: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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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47.2% > 박 39.8%....오 45.3% > 박 41.6%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야권 후보단일화를 성사시키면 무조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지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입소스가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박영선 범여권 단일후보와 안철수 범야권 단일후보 중 누구를 선택할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7.3%는 안 후보를 택했다. 박 후보를 택하겠다는 응답자는 39.8%로 안 후보보다 7.5%p 뒤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로 결정되더라도 결과는 비슷했다.


박 후보와 오 후보 간 대결에서 응답자의 45.3%는 오 후보를, 41.6%는 박 후보를 각각 지지, 오 후보가 3.7%p 앞섰다.


다만 박 후보와 오 후보, 안 후보 3자 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35.8%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안 후보와 오 후보는 각각 26.4%, 24.2%로 팽팽했다.


범야권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47.1%가 '단일화가 안 될 것'이라고 답했고, '단일화가 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37.7%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무선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전날 회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오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안 후보와의 회동과 관련해 "꽤 장시간 말을 나눴고 합의한 건 아직 없다"며 "정치 전반에 대해서 왜 정치를 하느냐부터 시작해서 기본적인 말을 많이 나눴다"고 밝혔다.


'단일화 실무 협상을 했느냐'는 사회자 질문에는 "실무적인 이야기는 거의 나누지 않았다"면서 "지금 2번이냐 4번이냐, 경쟁력 조사냐 적합도 조사냐 말이 많다. 일종의 기싸움이나 수싸움에 휩쓸리지 말자, 실무협상팀은 치열하게 구체적인 걸 가지고 논의를 하더라도 우리 두 후보만큼은 마음을 그렇게 가지지 말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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