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동초, 학교-마을학교 프로젝트 수업‘눈길’

정찬남 기자 / 기사승인 : 2019-09-10 10: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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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주제 교육과정 연계 다양한 체험활동 진행

해남군 삼산면 소재 무선동 한옥마을에서 열린 '학교-마을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한 해남동초등학교 5학년1반 학생들=사진, 해남동초등학교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라남도 해남동초등학교 5학년1반 학생들은‘학교-마을 프로젝트’수업을 위해 지난 6일 해남군 삼산면 소재 무선동 한옥마을을 찾았다.

 

이날 학생들은 한옥 특유의 멋과 운치가 어우러진 마을학교에서‘보리’를 활용한 강정과 곡차를 직접 만들며 마을의 문화유산에 대해 탐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계획·추진한‘학교-마을 프로젝트’는 농어촌교육을 활성화하고, 마을교육공동체 구축 및 지역사회 교육 인프라를 발굴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해남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지난 4월부터 5학년 1반 학생들이 주축이 돼 운영됐으며, 친숙한 듯 하지만 거리감이 느껴지는‘보리’를 주제로 교육과정과 연계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보리밟기 놀이, 보리 관찰하기, 보리피리 불기, 보릿대를 이용한 물건 만들기 등을 마을학교와 연계해 진행하면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최은찬 학생은“보리는 쌀과 같은 곡류지만 모르는 점이 많았다. 볼품없어 보이는 보릿대로 오색빛의 동백꽃을 만들었는데 정말 신기했다.”며“보리 뿐 아니라 비자림, 왕벚나무 등 해남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새롭게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남동초등학교의 농어촌 교육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는 다음 학년에도 계속된다. 무선동 한옥마을 외에도 다양한 지역자원과 연계해 마을학교와 지역사회 살리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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