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오픈경선 제안, 국민의힘에 기회 준 것” 주장에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1-21 10: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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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상식에 안 맞아...원샷 경선 고려할 필요 없다"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21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후보 단일화 문제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향해 "상식에 안 맞는 정치를 할 수 없다"고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전날 안 대표가 언론 인터뷰에서 "김종인 위원장은 전체 야권 중 자기 지지층만 지키려 하지 말고 큰 정치를 해야 선거에서 이긴다"고 주장한 데 대해 이 같은 반응으로 응수한 것이다.


이날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 입당 없이 후보 경선에 참여하게 해달라'는 안 대표 요구에 대해 "본인도 공당의 대표인데 지금 다른 당에서 실시하는 경선에 무소속 이름을 걸고 같이 하겠다는 게 정치도의에, 상식에 맞는 얘기냐"고 반문하면서 "상식에 맞지 않는 정치를 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내년 대선까지 준비해야 하는 그런 정당이라고 인식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 대표가 (자신이 제안한) ‘오픈 플랫폼 경선’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대중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는 확장의 기회를 준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안 대표가 이러고 저러고 얘기할 성격이 아니다"라고 반박하면서 "우리 국민의힘이 알아서 할 일이고, 내가 안 대표얘기 듣고 이렇고 저렇고 할 사람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대표(서울시장 후보)가 확정된 이후 다른 것을 고려할 수 있다"며 "(지금은 원샷 경선을) 고려할 필요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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