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전날 미국에 비핵화 실무협상 제안하더니

이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19-09-10 10: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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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동해 겨냥 발사체 2회 발사 ‘무력시위’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미국과 비핵화 실무협상을 제안했던 북한이 10일 오전 평안남도 내륙에서 동쪽 방향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2차례나 발사하면서 무력시위에 나섰다. 


북한은 전날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명의 담화를 통해 “우리는 9월 하순경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미국 측과 마주 앉아 지금까지 우리가 논의해 온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토의할 용의가 있다”며 대화를 제안했다.


그러나 지난달 24일 함경남도에서 동해상으로 '초대형 방사포'(다연장 로켓)'를 발사한 지 17일 만인 이날 또 다시 두발의 발사체를 발사해 올 들어 10번째 도발이다. 


북한의 이 같은 행각에 대해 북한이 상용무력(재래식 무기)의 지속적인 개발 의지를 통해 북미협상 과정에서 안전보장 의제화에 힘을 싣기 위한 의도라는 관측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동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처럼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미사일이 아니라면 크게 문제가 될 게 없다는 반응을 보여왔지만, 이들 신형무기는 한국군뿐 아니라 주한미군에도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이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오전 8시 10분에 국가지도통신망을 통해 NSC 회의가 열렸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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