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은 물건너 갔다. ]

시민일보 / 기사승인 : 2019-09-26 10: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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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헌 전 증권사 애널리스트


 

미국 민주당이 탄핵을 추진함에 따라 트럼프의 노벨상과 더불어 연내 북미정상회담은 물건너 간 걸로 판단된다.

미국이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한다면 최근 몇년간 벌어진 일들 중 가장 중요한 일 아닐까 싶다. 이게 미국 양당간 전쟁이든간에 트럼프의 정치적 위기로 생각된다.

미국의 탄핵시스템이나 미국 정치권의 지형은 잘모르는 영역이니 크게 관심은 없다만 한반도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생각할때 이게 북한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보인다. 특히 북미정상회담이 요번 한미정상회담간 의제였으니깐.

탄핵이 진행된다면 북미실무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낮아진다. 이런 상황은 북한에 대한 제제해제 가능성도 생각하기 힘들게 만들기에 남북간의 긴장이 고조될 밖에 없다. 트럼프 얼굴만을 바라보며 대북경제제제의 해제를 기다리던 북한이 조용히 있길 바랄 순 없기 때문이다.

4월부터 예상했던 국지전 위험이 크게 증가할 밖에 없다.

미국 정치지형이 바뀔 수 있는 상황에서 미국에 대해 직접 위협을 줄 핵실험과 ICBM실험은 북한이 꺼릴 가능성이 커 보인다. 과거 민주당 정권에사 북폭을 계획했던 기억이 있기에 미국 정치상황 변화에 따라 큰 어려움이 닥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강성대국이라 연일 떠들어대던 북한이 가만히 있기에 북한 내부 사정이 여의치 않아 보인다. 따라서 자국 정치안정과 미국에 대한 제제해제를 압박하기 위해 우리와 국지전을 벌일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걸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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