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15 총선 학살공천 통해 당내 '비문 지우기'?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2-16 11: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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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현, 첫 컷오프...금태섭, 추가 공모...조응천, 경선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4.15 총선 후보 공천 과정을 통해 ‘비문 지우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6일 현재 민주당 공천관리위는 당내 대표적 비문인사인 신창원 의원을 첫 컷오프 대상자로 이름을 올리거나 조국 사태 당시 소신발언을 했던 금태섭 의원이 단독 신청한 서울 강서갑을 추가공모 지역으로 결정했다. 


여기에 경선이 확정된 9개 지역에 포함된 조응천(경기 남양주시 갑).손금주( 전남 나주시·화순군) 의원 역시 비주류로 분류되는 인사들이어서 비문학살을 예고한 게 아니냐는 관측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한편 앞서 민주당 공관위는 전날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추가 전략공천 지역 8곳, 추가 공모 지역 3곳, 경선 지역 9곳, 단수공천 지역 23곳 등 모두 43곳을 선정했다.


지난 13일 1차 심사 발표에서 수도권 23곳, 충청 6곳, 호남 7곳, 대구·경북 3곳, 부산·경남 10곳, 강원·제주 3곳 등 모두 52곳의 경선 지역을 발표했던 1차 심사 발표에 이어 두번째다. 


이로써 4.15 총선 전체 253개 선거구 가운데 민주당 공천심사 윤곽이 드러난 곳은 95곳으로 늘었다. 


전략선거구 요청 지역은 총 8개로 이중 현역 의원 지역구는 2곳이다. 경기 의왕·과천은 전략선거구 지정이 요청되면서 현역 신창현 의원(초선)이 현역 의원 가운데 첫 컷오프됐다. 


김두관 의원의 경기 김포갑은 김 의원이 경남 양산을로 차출되면서 전략선거구 대상에 포함됐다. 


이밖에도 나경원 전 한국당 원내대표의 지역인 서울 동작구을을 비롯해 야당 현역의원 주요 지역인 △경기 남양주시병 △경기 평택시을 △대전 대덕구 △부산 북구·강서구을 △경남 양산시갑 등도 전략선거구 지정이 요청됐다. 


민주당은 이들 지역에 거물급이나 주요 인사들로 대항마를 배치하는 등 영토확장에 나선다는 전략이어서 이번 총선에서 주요 격전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경선실시 9개 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경기 남양주시 갑(조응천) △전남 나주시·화순군(손금주) 등이, 원외 지역으로는 △경기 김포시을 △경기 여주시양평군 △부산 기장군 △울산 동구 △경북 구미시갑 △전남 목포시 △전남 여수시을 등이다. 


추가 후보자 공모 지역 3곳은 △서울 강서구갑(금태섭) △충남 천안시갑(이규희) △충북 증평군·진천군·음성군 등이다. 


또한 23개 단수공천으로 결론이 난 곳 가운데 복수 신청을 했던 곳은 △경기 이천시(김용진) △충북 충주시(김경욱) △울산 울주군(김영문) 등 3곳이다. 


이밖에 20곳은 부산에선 △해운대구갑(유영민) △금정구(김경지) △사상구(배재정) 등이, 울산에선 △울주군(김영문)이, 경남에선 △창원시마산회원구(하귀남) △창원시진해구(황기철) △사천시·남해군·하동군(황인성)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조성환)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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