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걸그룹 5인방, '비디오스타' MC 군단을 살살 녹인 흥과 끼

나혜란 기자 / 기사승인 : 2019-09-20 0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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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수 5인방이 솔직한 토크로 웃음을 선사했다.

9월 1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추석 뒤풀이쇼 뽕生뽕死’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윙크의 강주희, 강승희와 ‘미스트롯’ 출신인 트로트 그룹 비너스 3인방 박성연, 두리, 정다경이 출연했다.

이날 윙크의 강주희는 김숙과 개그우먼 선후배 관계라고 밝혔다. 강주희는 “예전에 김숙이 다가가기 어려운 선배였다”며 깜찍 애교로 김숙에게 어필했다. 하지만 박나래는 “김숙은 애교 정말 싫어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윙크 강주희와 강승희는 쌍둥이라서 텔레파시가 통한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테스트가 이어졌고 김숙은 강주희만 밖으로 데리고 나가 그녀의 머리끄덩이를 잡아 당겼다. 잠시 생각하던 강승희는 강주희의 머리끄덩이가 잡아당겨지고 있는 상황을 정확히 맞혔다.

하지만 두 사람도 서로의 성격을 이해하는 데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강주희는 “동생이 싸가지가 없다”라며 “동생을 이해하려고 명상을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강승희는 “주희는 군부대 위문공연을 가면 막내동생뻘 군인들에게 ‘오라버니’라고 한다. 이해가 안된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강승희는 묘지 앞에서 공연을 펼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수들은 보통 행사장에 도착해서 어떤 행사인지 아는 경우가 많다. 그날도 행사장에 도착했는데 잔디밭이 쫙 깔려 있더라. 사실은 그 곳이 묘지였다. 고인을 애도하는 자리였다”라며 “주최 측과 섭외자와 커뮤니케이션이 안된 것 같더라. 저희한테 와서 너무 신나게 부르지는 말고 웃지도 말라고 하더라”고 황당했던 에피소드로 웃음을 안겼다.

비너스 역시 서로에 대한 폭로전을 펼쳤다. 정다경은 “박성연 언니는 집이 난장판이다. 물건이 너무 많아서 발 디딜틈이 없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박성연은 “제가 이사를 한 지 얼마 안돼 짐 정리가 덜 됐다”라고 해명했다.

정다경은 또 “두리는 공주에 특화돼 있다”라고 폭로를 이어갔다. 그는 “두리는 이런 공주풍 옷이 집에 엄청 많다. 또 티아라도 기본”이라고 말했다. 이에 두리는 쿨하게 인정했다.

또 "허언, 도벽이 있다"고 폭로를 더했다. 정다경은 두리의 도벽에 대해 "예쁜 것을 보면 정신을 잃어요"라고 말하며 두리가 송가인의 액세서리를 가져갔다고 폭로했다. 정다경은 두리가 송가인의 액세서리를 보고 "한 번만 해볼게"라고 말한 뒤 가져가 버린다고 덧붙였다. 두리는 이에 "허위 사실 유포로 신고하고 싶다"며 "가인 언니한테 액세서리가 많다. 내게 잘 어울린다고 준 것이다"며 적극 해명했다. 이에 대해 정다경은 "허언입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성연은 스폰서 제의를 받았던 불쾌한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예전에 알았던 제작자님이 OST를 준다며 연락이 온 적이 있다”며 “차를 타고 미사리에 갔는데 일 얘기는 안 하고 계속 이상한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노래방을 가자더라”고 말했다.

그는 “느낌이 이상했지만 제 예상과는 다르게 별다른 얘기 없이 음악 얘기만 해서 잘못 짚었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그 제작자가 집에 데려다주는 길에 ‘성연아, 너 보험 하나 들래?’라고 제안을 했다. 그러면서 ‘뭐 친구도 됐다가 언니도 됐다가 엄마도 됐다가 남자친구도 됐다가’라고 하더라”며 스폰서 제의였음을 고백했다. 이를 들은 MC들은 “우리가 얘기하는 연금 보험이 아니라?”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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