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당 차원 만류로 출마포기, 명백한 오보"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2-19 11: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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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겨냥 "조국수호' 프레임이 경선전략이냐"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조국 사태' 때 당과 다른 목소리를 냈던 금태섭 의원 지역구에 대해 추가공모를 결정, 논란의 중심에 섰던 '조국백서' 필진 김남국 변호사가 19일 이 지역 출마강행 의지를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김 변호사는 전날 오후 국회에서 출마 관련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돌연 취소해 일부 언론에선 '당 지도부 만류로 출마를 포기했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김 변호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명백한 오보"라며 "당으로부터 기자회견을 연기해달라는 연락을 받았을 뿐이고 일체 어떤 설명이나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반박하면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앞서 전날 오후에는 "(금태섭) 의원님께서 의원총회에 들어가신 이후 저에게 출마를 포기하라는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며 "제발 청년 세대에 도전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특히 김 변호사는 "김 변호사의 강서갑 출마설과 관련해 "막겠다", "총선이 조국수호로 가면 안 된다"고 언급한 금 의원을 겨냥, "'의원님께서 ‘막겠다’는 것이 설마 저의 출마 자체를 막겠다는 말씀이신지 조심스럽게 여쭙고 싶다"며 "기자들을 만나서 앞에서는 공정 경선을 이야기하면서 ‘제2의 김용민 사태다, 이번 선거가 조국수호가 되면 망한다는 뉘앙스로 공포심을 불러일으켜 저의 출마 포기를 종용하는 것’이 의원님의 경선 전략은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조국수호를 외치는 사람은 없다"며 "지금 의원님은 ‘조국수호’프레임으로 선거를 치르면 안 된다고 주장을 하면서 거꾸로 ‘조국수호’의 위기감과 논란을 키우는 모순된 행동을 하고 계신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허구적인 잘못된 프레임이라고 한다면 회피할 것이 아니라 당당히 진실로 맞서서 깨부수고 나가야 한다"며 "비록 당장은 손해 보더라도 그것이 우리 ‘민주당의 정신'"이라고 했다. 


이는 김 변호사가 출마를 접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어서 당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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