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권은희 최고위원 당직 박탈

이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1 11:30:2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최고위, 당권파 출석으로도 의결 가능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바른미래당이 최고위원인 권은희(새누리당 출신)전 의원의 당직을 박탈하는 등 내부정비 작언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정화 대변인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바른미래 당헌 제2장 당원 제8조 등에 따라 직책당비를 6개월 이상 납부하지 않아 당비 납부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유로 권 최고위원의 최고위원·전국여성위원장·지역위원장 직을 박탈하고 공직선거후보자 신청자격을 박탈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최고위의 의결사항이 아닌 '보고사항'으로 이날 최고위에서 보고되는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각 당원은 당비를 납부할 의무를 가지며, 직책당비는 그 직책에 따라 정기적으로 매월 납부하는 당비다.


당원이 고령이거나 장애인·청년·국가유공자 등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에는 최고위원회가 의결을 통해 당비를 감면할 수 있으나 권 최고위원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본 것이다.


권 최고위원의 직 상실로 바른미래당 최고위는 당권파 4인(손학규·채이배·김관영·주승용)과 비당권파 2인(오신환·김수민)으로 재편돼 당권파 최고위원의 출석만으로도 의결권 행사가 가능하게 됐다. 


한편 당원들은 오신환 원내대표가 바른미래당의 원내대표가 아닌 비당권의원 모임인 ‘변혁’의 원내대표 노릇을 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윤리위원회에 징계요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