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거버넌스]서울 영등포구, 선제적 경제위기 극복 총력전

황혜빈 / hhyeb@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4-19 11: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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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지원단 구성 운영

휴업 영업장에 최대 150만원 고정비 지급

中企육성기금 30억 출연·2분기 추가지원

최대 3000만원 융자··· 2년간 한시 무이자

 

▲ 채현일 구청장과 구청직원들이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점심시간 방문한 당산동의 한 음식점에서 응원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 영등포구청)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피해 구제와 민생 안정을 위한 각종 경제 지원책을 마련하고, 이를 추진할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지원단(이하 소상공인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로 정부 차원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되고 있어 지역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위축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내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업체 등에 방문해 직접 물품을 구매하고 주민들을 격려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PC방·노래연습장·체력단련장·체육도장·무도학원을 비롯한 학원 및 교습소 등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민간 다중이용업소에 휴업지원금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 1일부터 구 일자리플러스센터(우리은행 영등포구청지점 2층)에 소상공인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소상공인지원단은 ▲고용유지지원금 지원단 ▲확진자 방문 피해 기업 지원단 ▲중소기업육성기금 지원단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민생 구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시민일보>는 이들 소상공인지원단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경제 지원책에 대해 살펴봤다.

 

 

■ 확진자 방문 피해 기업 지원

 

먼저 소상공인지원단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인한 휴업 조치로 불가피하게 영업손실 등 재산상 피해를 입은 식당·카페 등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확진자 방문 시점부터 휴업한 영업장을 대상으로 최대 5일의 휴업기간 동안 발생한 고정비용(인건비 및 임대료)을 1일 최대 30만원,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구는 이달 중으로 지역내 확진자 방문 업체 현황을 조사하며 해당 지원금을 홍보하고 신청을 받고 있다.

 

오는 5월 중으로 지원대상 업체를 선정해 지원금을 교부한다는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확진자 방문 피해 기업 지원단에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또한 소상공인지원단은 코로나19 피해로 고용조정이 불가피해 무급 휴직을 시행한 소상공인 업체 중 정부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업체들에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무급휴직 근로자에게 일 2만5000원씩 월 최대 50만원을 지원하며, 지원 기간은 무급휴직일수 기준 총 40일이다.

 

관광업·여행업·기술창업 등 코로나19로 특히 피해가 큰 업종 중, 5인 미만 소상공인 업체에 근무하는 무급 휴직자가 지원 대상이다. 

 

단,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 대상이며, 지난 2월23일 이후 5일 이상 무급 휴직을 실시했어야 한다.

 

한 사업체당 1명, 여행업은 2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사업주 또는 무급휴직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고용유지지원금은 근로자에게 지급된다. 

 

신청은 이메일과 팩스, 등기우편을 통하거나 직접 방문해서 하면 된다. 

 

구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이메일과 팩스 신청을 권장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용유지지원금 지원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 중소기업육성기금 지원

 

아울러 소상공인지원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중소기업육성기금 30억원을 출연, 2분기 추가 지원에 나섰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는 지역내 소상공인 및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벤처기업, 산업디자인 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중 은행여신 규정상 담보 능력이 있는 기업이다.

 

최대 3000만원까지 신청 가능하며, 2년간 한시적 무이자가 적용된다. 

 

2년간 이자 납부분(1.8%)에 대해 최대 108만원을 4회에 걸쳐 지급하며, 이후 상환기간에는 1.8%의 이율이 적용된다.

 

상환 방식은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또는 4년 균등분할상환, 1년 거치 만기 일시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방문 접수만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중소기업육성기금 지원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 ‘영등포사랑상품권’ 추가 지원

 

이밖에도 가족돌봄휴가 사용 근로자에게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가족돌봄비용과 더불어 지역화폐 ‘영등포사랑상품권’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근로자 1인당 일 5만원씩, 최대 5일간(맞벌이, 한부모는 최대 10일) 지원한다.

 

고용노동부의 가족돌봄비용을 실제 생활비에 맞게 보완해 가족돌봄휴가를 장려함으로써 감염병 확산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신청은 이메일이나 방문해서 하면 된다.

 

위 지원책들과 관련해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또한 방문 신청은 소상공인지원단(구 일자리플러스센터, 우리은행 영등포구청지점 2층)에서 받고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과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대책을 마련했다”며 “각종 지원책을 적극 추진해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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