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던 김진표, 차기 총리 후보로 급부상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12-10 12:19:2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대안 찾기 어려워...청문회 통과도 무난 예상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당초 총리 후보로 유력시 됐다가 민주노총 등의 반발로 주춤했던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결국 이낙연 총리 후임으로 낙점될 것이란 전망이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총리 인사는 이번 주안으로 마무리될 공산이 크다.


여권 관계자는 " 이번 주 말 경 예산안, 패스트트랙 안건 등의 처리 여부가 어느 정도 결정되면 총리 인선도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현재로선 김 의원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여권 핵심 관계자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복수후보설은 근거가 희박하다"며 "김 의원이냐, 이낙연 총리 유임이냐에 대한 대통령 결정만 남은 상태"라고 전했다. 


청와대는 당초 지난주 후반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과 함께 총리 후보자도 발표한다는 방침이었다. 이 때 유력시 됐던 인물이 김진표 의원이었다. 


그러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 현안점검회의에서 김 의원을 둘러싼 진보진영의 반대 여론이 심상치 않다는 지적이 나왔고, 이 때문에 총리 인사는 보류됐고 지난 5일 '원포인트'로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추미애 전 민주당 대표가 지명됐다. 


하지만 김 의원을 제외하면 딱히 대안이 없고 오히려 보수 성향 때문에 국회통과가 무난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는 양상이다.


실제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김 의원은 경제부총리, 교육부총리, 재정경제부 세제실장 등을 역임한 경제전문가"라며 "정치와 경제를 두루 경험하면서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만큼, 이 시점에 거론되는 여권 인사들을 보건대 김진표 의원이 가장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힘을 실었다.


경제계와 시민단체도 김 의원 지원에 가세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김진표 의원이 총리 지명자로 거론되는 것은 경기 불황 극복을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판단한다"며 "현 정부 후반기 국정방향은 경제 살리기와 국정의 안정적 운영"이라고 주장했다. 


소상공인연합회도 "소상공인들은 김진표 의원의 총리직 거론에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경제 전문가인 김진표 의원이 총리가 되면, 현정부의 경제 살리기 의지가 더욱 강화돼 소상공인 서민경제의 새로운 활로가 열릴 것으로 보는 것이 소상공인들의 일반적인 정서"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